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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복원된 거북선 모형에는 오류가 많고 영화 '명량'에서처럼 배의 측면에서 함포를 사격하면 거북선이 뒤집힐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채연석 과학기술연합 대학원 대학교 교수가 역사 문헌 고증과 총포 실험 결과를 토대로 거북선을 복원했는데요. 채 교수는 "거북선은 2층이 아니라 3층이며 천자총통 등 19개 총포가 배치됐다"고 추정했습니다. 채 교수는 일부 거북선 모형이 노와 총포가 같은 층에 배치된 것으로 묘사되지만 포를 장전하고 발사하는 공간과 90명이 노를 젓는 공간이 함께 배치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채 교수는 또 이순신 장군이 쓰던 천자총통이나 지자총통 등 대형포들은 위력이 커서 명화 '명량'처럼 측면에서 쏘면 배가 뒤집혔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채 교수가 복원한 거북선에는 무게 296킬로그램, 길이 130센티미터의 대형포인 천자총통 2개는 2층 앞면에, 무게 73킬로그램의 지자총통은 3층 앞면에 2개가 설치됐습니다. 채 교수는 앞으로 19개 총포와 노를 배치한 거북선 모형을 만들어 항해를 하면서 포 사격을 해보면 좀 더 실제 거북선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복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5_20151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