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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사망으로 미국이 과거 '악의 축'으로 지목한 국가 가운데 이제 북한만이 유일하게 남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압박 대상은 북한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북한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 매체는 미국의 이란 공습 이튿날인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멘트 공장을 현지 지도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한 손에 담배를 든 채 미소를 띤 모습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당시 아버지 김정일이 50일간 공개 활동을 중단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이란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 평가받는 데다, 미국 본토를 사거리로 둔 대륙간탄도미사일 능력을 과시해왔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은 그런 참수 작전이 북한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은 북한 쪽이 훨씬 낮은 거죠." 뿐만 아니라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드론 중심의 현대전 양상을 주시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한 북한 전문 매체는 최근 평안북도 공군기지에서 북한 무인기 두 대가 나란히 포착된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란제 '샤헤드' 계열 자폭형 무인기를 접한 점이 향후 무인기 개발과 생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방공망을 뚫은 '스쿼터'가 이란의 자폭 드론이었던 것처럼 북한 역시 다량의 무인기를 활용한 비대칭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다만, 미국의 군사작전 가능성이 공포로 작용하는 만큼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올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jwyuhn@gmail.com]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임주령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