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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은 운산옥 술집 주모와 백우거사를 통해 순수하게 진리를 향해 물었던 간화선의 핵심을 배웠지만 여전히 공부가 막연했다. 얻어진 바는 있으나 명확하지 않다 보니 계속되는 갈등과 방황 속에 시간을 보냈다. 1979년 동안거 때는 해인사 조사전에서 하루 16시간씩 용맹정진해보았지만 단 10분도 제대로 공부가 안 됐다. 그러다 반살림 결제법회 때, 성철스님한테 한번 칼을 맞아보자는 심정으로 질문을 던졌다. “성철의 목을 한 칼에 쳐서 마당 밖에 던졌습니다. 그 죄가 몇 근이나 됩니까?” 하지만 성철스님은 단칼에 제압해버렸다. “백골이 연산이다, 이놈아! 이놈의 새끼, 행자 때부터 알았네 몰랐네 건방을 떨더니...” #명진TV #명진스님 #스님은사춘기 #명진 #법문 #성철 #성철스님 #백우거사 #용맹정진 #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