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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김훈 "책 읽어주는 DJ. 이제" 세상에는 근본이 있다. 그것은 선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임금보다 더 높은 심판자가 있다. 그래서 다스림은 선해야 하고, 선하지 않은 다스림은 지금 당장 멸해야 한다. 너의 이웃을 사랑하라. 죄를 뉘우쳐라. 참된 뉘우침으로 삶을 깨끗이 하라. 높은 심판자 앞에서 인간은 누구나 귀하고 누구나 천하지 않다. 그러므로 사람을 때리지 말고, 그 생명에 해악을 가하지 마라. 때가 되면, 수많은 배들이 바다를 건너와 심판자의 뜻을 세우리라. .........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지만, 마노리에게는 그 뜻이 분명하고 손에 잡힐 듯이 확실했다. 마노리는 그 분명함에 놀랐다. 황사영의 말을 듣기 전부터 마노리는 그 말을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알고 있었지만, 그 앎이 드러나지 않고 몸속 깊은 어둠 속에 묻혀 있었던 것 같았다. 그것은 목마른 자가 저절로 물을 찾고,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사람의 마음속에서 저절로 솟아나서 사람이 사람을 찾아가는 것처럼 분명했다. 마노리는 그것을, 자신도 모르는 중에 알고 있었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했다. p.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