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여행, 구겐하임 미술관,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문화도시 ‘빌바오’에서 ‘구겐하임 미술관’을 관람하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빌바오 여행, 구겐하임 미술관,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문화도시 ‘빌바오’에서 ‘구겐하임 미술관’을 관람하다

#산티아고순례길 #CaminodeSantiago #빌바오구겐하임미술관 #빌바오 #도보여행 #은퇴부부의여행이야기 #길에서길을찾다 잠시 산티아고 순례길을 벗어나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문화도시 ‘빌바오’에서 ‘구겐하임 미술관’과 주변의 아름다운 강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어제 로그로뇨에서 순례길을 벗어나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문화도시 빌바오로 이동해서 구시가지를 돌아본 후 오늘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주변의 아름다운 강변을 돌아보았습니다. 빌바오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여러 루트 중 한 곳인 북쪽 길이 지나는 길 위에 있는 또 하나의 산티아고입니다. 도시를 휘감아 도는 ‘네르비온(Nervion)’ 강의 동쪽에 ‘산티아고 성당’이 있습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으로 향하던 순례자들이 잠시 숨을 돌리던 순례자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빌바오는 철강 산업의 운송 창구이자 선박 제조의 중심지로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철강 산업이 쇠퇴하면서 공장들은 고철덩이로 변해버렸습니다. 거기에다 바스크 분리주의자들의 테러 활동까지 겹쳐지면서 ‘스페인의 더러운 콧구멍’ 취급을 받았습니다. 1990년대 초반 시민들은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하자고 머리를 모았습니다. 그들은 진지하고 엄격한 설계, 고된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 전통을 살려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고 빌바오를 휘감아 흐르는 강변을 예술의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도시의 변화는 20세기 전후의 도시 건축계에서는 ‘빌바오 효과’라는 말이 떠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 미술계 최고의 브랜드인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 Bilbao)’이 있습니다. 미술관을 개관한 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오직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건물만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티타늄으로 만든 미술관 건물은 세계인들에게 빌바오라는 지명을 기억하게 하는 건물이 되었습니다. 미술관 앞에 서 있는 커다란 꽃 강아지는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조형물입니다. 거기에다 빌바오를 새롭게 만드는 온갖 프로젝트들은 빌바오를 휘감아 흐르는 네르비온 강을 따라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강을 따라 걸으면 이곳에 머물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아름다운 도시 빌바오, 그곳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에 빠져 행복한 하루를 지내고, 다시 ‘로그로뇨’로 돌아와 산티아고 순례길에 들어섰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순례자가 되어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걷습니다. 로그로뇨 공립 알베르게에서 잠시 헤어졌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새로운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서두르거나 여유를 부려도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묘한 길이었습니다. blog : https://blog.naver.com/hl2xli 카메라 : SONY DSC-HX400V Nikon D700 렌즈 : ZEISS Vario-Sooar 2.8-6.3 4.3-215 Nikon AF-S NIKKOR 24-70mm 1:2.8G Nikon AF MICRO NIKKOR 105mm 1:2.8D Nikon AF VR-NIKKOR 8—400mm 1:4.5-5.6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