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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을 쓸 때, 가끔 잉크가 끊어지듯 잘 나오지 않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이걸 전 '헛발질' 이라고 부르는데, 통칭 만년필을 쓰는 분들은 이 용어를 쓰더라구요?! 그럴 때는, 컨버터에 담긴 잉크를 조금씩 밀어내기하여, 피드와 펜촉에 살짝 스며나오게 되는 정도로 해 줍니다. 그리고, 다시 나온 잉크를 조금만 컨버터를 뒤로 당겨, 들어가게 해서 쓰면, 혹시라도 이물질 등으로 막혔던 곳이 뚫리는 효과와 함께, 잉크의 흐름을 좋게 해서, 만년필로 글쓰기가 수월해 집니다. 더불어, 저처럼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파지법으로 펜을 잡고 쓰면, 펜을 받치는 손가락이 없어지므로, 펜으로 눌려진 손가락 통증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 파지법은 손목통증도 줄여준다고 들었습니다. 내 경우에는 이렇게 파지법을 바꾸고 난 후, 필압도 일부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펜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