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비트윈 - P. Schoenfield Trio for Clarinet, Violin and Piano (1990)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앙상블 비트윈 - P. Schoenfield Trio for Clarinet, Violin and Piano (1990)

앙상블 비트윈 제8회 정기연주회 Ensemble Between 8th Concert Trio Transformations 2025. 9. 23. (화) 7:30 PM 세종체임버홀 Sejong Chamber Hall P. Schoenfield Trio for Clarinet, Violin and Piano (1990) (00:00)Ⅰ. Freylakh (04:47)Ⅱ. March (12:19)Ⅲ. Nigun (17:14)Ⅳ. Kozatske Cl. 백양지 / Vn. 안세훈 / Pf. 김아름 유대계 미국 작곡가 쇤필드(1947-2024)는 팝, 재즈, 민요, 유대 종교음악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클래식에 녹여 작곡하였다. 이 곡은 1986년 클라리넷 연주자 David Shifrin에게 위촉받아 1990년에 작곡한 곡이다. 각 악장은 부분적으로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하시딕 멜로디를 사용하는데 이 멜로디는 종교음악, 지역민요, 코사크 춤, 군대행진곡에서 따온 것이다. 1악장은 동유럽 유대인의 인기 춤인 프레일라크(Freylakh)로 시작된다. 결혼식과 게토의 축하 춤곡이었던 이 곡은 미국에서 좀 더 재즈 리듬의 스타일을 흡수하여 발전하였다. 유쾌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이 끊이지 않고 흘러가는 1악장이 끝난 후, 1악장보다는 다소 느린 템포로 단조의 성격을 강하게 띠는 2악장 행진곡이 이어진다. 3악장은 Nigun이다. Nigun은 히브리어로 ‘멜로디’라는 뜻으로 여러명이 합창하며 부르는 유대교의 종교음악의 한 형태이다. “빔빔빔” 또는 “아이아이아이”와 같은 반복적인 소리로 함께 부르는 회중의 노래로 활기찬 곡이 많지만, 이 곡에서는 좀 더 조용한 기도문에 가깝게 느껴진다. 4악장은 Kozatske로 원래는 우크라이나 코사크의 춤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대인 하시드의 전통 춤이 된 춤이다. 변덕스럽고도 광란적인 춤으로 세 악기의 연주가 몰아치며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