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한국불교 결사운동 재조명‥과거와 미래 잇는 혁신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BTN뉴스] 한국불교 결사운동 재조명‥과거와 미래 잇는 혁신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역사 속 불교 결사운동은 혼란과 갈등의 시대마다 화합과 상생을 이끄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런 결사운동을 재조명하고, 현대 한국불교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자세한 내용 양유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역사적으로 혼란과 갈등의 시기마다 화합과 상생을 기치로 평화를 이끌어 냈던 불교계 결사운동 불교계 결사운동을 재조명하고 향후 한국불교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장이 열립니다. 선교율 실천연구소와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한국불교 결사운동의 전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교율 실천연구소장 자현스님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결사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역사를 본보기로 한국불교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자리가 되길 서원했습니다. 자현스님/선교율 실천연구소장 (역사적으로 언제나 경제가 안 좋으면 다툼이 훨씬 첨예화돼요. 한국사회도 지금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한국불교가 대처하는 방향 속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 이러한 기준점을 잡아주고 제시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최연주/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장 (결사운동에 대한 공동학술대회는 사실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원하는 건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시리즈로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합일점을 찾게 됐습니다.) 학술대회는 한국불교의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었던 여섯 가지 결사운동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결사운동이 한국불교의 부흥과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불교문화와 실천이 현대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첫 발표로 강형철 경희대 교수가 ‘신앙결사와 화랑도’를 주제로 강단에 서고, 이어 자현스님이 ‘오대산 오대결사의 기원과 호국적 가치’에 대해 짚습니다. 발표는 만일염불결사, 망신참회결사를 거쳐 현대의 상월결사까지 이어집니다. 자현스님/선교율 실천연구소장 (오대산에서 오대결사라는 게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한국불교와 관련된 결사 중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입니다. 그 결사가 국가와 백성을 편안하기 위한 신앙결사였어요.) 선교율 실천연구소와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는 이번 공동학술대회를 첫 단추로 추후에는 동아시아 삼국의 결사운동에 대한 학술까지 외연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오는 4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한국불교 결사운동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맥락에서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양유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