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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라디오스타] "아버지의 청국장" 이응준·이규원 부자(父子) | KBS대구 240207

#세상다반사 #영남라디오스타 #대구 #경북 #김천 세상다반사 - KBS대구 영남 라디오 스타 (2월7일 방송) "이제 나만 믿어요" 청국장 부자(父子) 이응준·이규원 경북 김천의 한 시장. 그곳엔 청국장만큼이나 구수한 인생을 살아온 이응준 씨(58)가 있다. 어릴 적부터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누나와 함께 직접 밥을 지어 먹던 그는 평생을 청국장을 뜨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몸의 이상 신호. 이제 막 한숨 돌려 노년을 준비하던 그에게 간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고 그 길로 가장 먼저 찾은 건 아들 규원(30) 씨였다. 당시 20대였던 아들에게 혹여 청국장이 짐이 될까, 걱정부터 앞섰지만, 당신의 손맛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그리고 고맙게도 아들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아버지의 삶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하는데... 아직 배울 게 많은 청국장 제자(?) 아들과 청국장 스승(?) 아버지의 이야기를 "영남 라디오스타"에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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