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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저동마을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 #저동옛길 안녕하세요? 고혜미입니다. 행남해안산책로의 통제로 해안산책로를 처음부터 끝가지 다 가 보지 못한게 참 아쉽네요. 아쉬운대로 로드뷰로 통제된 구간을 살펴보니, 가 보지 못한 곳이여서 그런지 더 좋아보이더군요. 길의 통제로 저동옛길로 돌아 저동항에 도착한 것이 제게 꽤 피곤했나봐요. 무슨 잠을 3시간이나 자 버렸는지 ㅋㅋㅋ 약 3km 정도의 거리였는데, 뚜벅이에겐 이건 아무것도 아닌 거린데 세상에! 정애식당 사장님이 왜 이리 늦게 밥 먹으러 왔냐고 여쭤보셔서 산 타고 너무 힘들어 숙소에서 잠들어 버려 이렇게 됐다고 말씀드렸거든요. 저는 저동옛길이 산은 맞잖아요? 그리고 오르막이 가파라서 힘들었는데ㅠ 사장님의 무슨 산을 탔냐는 물음에 저동옛길 얘기하니까 사장님이 그게 무슨 산이냐고 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 사장님 젊었을 때 버스도 잘 없고, 해안로도 없었을 때 그 길을 일상적으로 다니셨을거 아니에요? 생각해보니 사장님께 그게 그냥 길이지 무슨 산이었겠나 싶더라구요. 지도를 보니 뭔가 산이라는 명칭도 없더군요. 그곳은 그냥 저동옛길이였어요. 그걸 힘들었다고 징징거린 제 자신이.. 이렇게 저질체력이구나 하고 자아성찰을 했더랬습니다. 영상에서 강아지와 염소를 만난 곳이 행남마을이라는 곳 인데, 이제 민가는 없고 철수네라는 휴게소만 하나 있거든요. 근데 영업을 안해서 다들 그 길 지날때 마신다는 호박식혜를 못 먹어봐서 아쉬웠어요. 저는 성수기에 여행가는 걸 싫어해서 거의 대부분 그 기간을 피해서 여행을 하는데, 이런게 아쉽더라구요. 울릉도 여행은 아쉬운게 넘 많았답니다. 영상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블로그] https://blog.naver.com/tplust https://tplust.tistory.com/ [인스타그램]   / gohem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