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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이야기 한 시대의 히트곡에는 그 사회의 시대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시기에 인기가 높았던 대중 가요들을 듣다 보면, 그 당시 사회상과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감정들을 가늠해볼 수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대중가요에서 아주 오랫동안 등장했던 것이 바로 ‘고향'이지요. 고향노래의 시작은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00년, 고종의 칙령으로 서양 음악이 처음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대중가요가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30~40년대였는데요. 대중가요의 초창기에 가장 인기가 높았던 노래가 바로 고복수 선배님이 노래한 ‘타향’이었습니다. ‘타향살이 몇 해던가’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원제가 ‘타향’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향살이’로 기억하면서 지금은 ‘타향살이’라는 제목으로 아예 바뀌었는데요.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나라를 잃은 슬픔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고복수 선배님이 공연장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객석은 눈물바다가 되었죠. 이후, 많은 가수들이 고향에 대한 노래들을 발표하면서 사람들은 나라를 되찾고 싶은 마음을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들으며 달랬는데요. 1949년에 발표된 ‘비나리는 고모령’ 역시 인기있는 망향가로 사랑 받았습니다. 현인 선배님이 노래한 ‘비 나리는 고모령’은 타지에서 어머니와 고향을 그리워하는 구슬픈 이야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적셔주었고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피난을 떠나며 어쩔 수 없이 정든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부지기수였고 자연스럽게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들으며 서글픈 마음을 달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전쟁이 끝나고 1960년대가 되면서부터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먹고 살기가 팍팍해진 현실 때문에 고향을 떠나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았고요. 매몰찬 타향살이를 겪으며 정든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들이 더욱더 사랑 받았는데요. 당시 우리 가요 중에 ‘고향’이란 단어가 들어간 노래들을 살펴보면 1960년대에는 1225곡, 1970년대에는 1705곡이나 된다는 통계 자료가 있을 정도로 많은 고향노래가 등장했습니다. 산업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고향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 ‘이촌향도’ 현상이 많아질수록 정답고 푸근하고 아름다운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들은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박한 처지를 위로해주었는데요. 이 시기에 사랑 받았던 고향 노래 중 하나가 바로 임재우 선배님의 ‘그때가 좋았네’입니다. “봄이면 순이와 돌담 밑에서 파릇이 돋아 나온 풀잎을 뜯어 너는 엄마 나는 아빠 즐겁던 시절 지금은 지난 날의 꿈이었지만 그때가 좋았네 어릴때 순이와 돌담 밑에서 다정히 소꼽장난하며 놀았지 너는 엄마 나는 아빠 행복한 시절 지금은 가고 없는 옛날이지만 그때가 좋았네 ” 임재우 선배님은 1968년 ‘잘 살아다오’와 ‘한강교 부르스’로 데뷔했는데요. 이 두 곡은 공교롭게도 임재우 선배님과 목소리가 흡사하다고 평가 받는 김상진 선배님이 1970년에 음반에 실어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누가 원창자인가를 두고 이견이 있었는데요. 구수하면서도 부드럽고, 어딘지 여성스런 면이 돋보이는 임재우 선배님의 창법은 초창기 김상진 선배님의 창법과 아주 비슷해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릴 때도 많았다고 해요. 게다가 김상진 선배님은 부산 출신이고, 임재우 선배님은 안동 출신이라서 사투리도 비슷하게 구사했기 때문에 목소리만 들어서는 두 사람을 구별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김상진 선배님이 임재우 선배님 보다 좀 더 고음의 노래를 구사한 것이 특징입니다. 임재우 선배님은 고향에 관한 노래들을 많이 불렀는데요. 1972년에 발표한 ‘흙냄새 고향’과 ‘그때가 좋았네’ 두 곡이 동시에 사랑을 받으면서, 고향을 떠나 상경한 수많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었죠. 특히, ‘그때가 좋았네’는 어린 시절 소꼽장난 놀이를 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소환하면서 걱정 없고 행복했던 고향의 정든 사람들, 정다운 마을 풍경, 순수했던 우리들의 유년시절을 눈앞에 동화책의 한 페이지처럼 펼쳐주는데요. 자고로, ‘고향은 우리가 처음으로 사랑을 배운 곳’이라고 하죠. 팍팍하고 고단한 현실에 지칠 때, 사랑하는 부모님이 있고, 우리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고, 우리가 그리워하는 풍경이 아련한 고향을 떠올리면서 ‘그때가 좋았네’를 함께 불러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