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탁 지나간 中 푸젠성 '쑥대밭'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네파탁 지나간 中 푸젠성 '쑥대밭'

네파탁 지나간 中 푸젠성 '쑥대밭' [앵커] 올해 첫 태풍인 '네파탁'은 우리나라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네파탁이 지나간 중국 푸젠성 곳곳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임은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태풍 네피탁이 지나간 자리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건물이 있던 자리는 사라졌고 트럭은 물에 휩쓸려 처박혔습니다. 태풍을 피해 집을 나온 주민들은 망연자실.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폭우는 도로를 물길로 만들었고 구조대는 주민들을 대피시키느라 분주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마을은 밤새 내린 비에 점령당했습니다. 불어난 물은 거칠 것 없이 흘러내립니다. 네파탁에 곳곳이 폐허가 됐습니다. 폭우와 강풍에 푸젠성에서만 수십만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고, 일부 철도와 항공편의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태풍보다 한단계 약한 열대성 저기압의 하나인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네파탁은 상하이 서남쪽 육지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여전히 비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을 비롯해 군 병력까지 구조와 복구를 위해 투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네파탁이 비구름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발생한 태풍인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명칭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입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