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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한 해안 풍경이 일품인 제주 섭지코지 투어(Jeju Seopjikoji Tour), 서귀포 여행(Seogwipo Travel), 제주 여행(Jeju Tavel), 한국 여행(Korea Travel) in September 2022 추석 연휴를 이용한 제주 가족 여행 시 탐방한 제주 섭지코지 투어 영상입니다. '바다로 뻗어나온 곶'이라는 제주어 지명인 섭지코지, 오름 내부에 붉은 화산송이가 쌓여 있는 붉은 오름, 용암이 굳어서 형성된 우뚝 서 있는 선돌이 어우러진 이곳 풍경은 올 때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네요. 특히 섭지코지에서 보는 성산일출봉(Seongsan Ilchulbong, 城山日出峰)을 배경으로한 해안 풍경은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제주 동부 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한 해안 풍경이 일품입니다. 들머리의 신양해변백사장, 끝머리 언덕 위 평원에 드리워진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 조랑말들, 바위로 둘러친 해안 절벽과 우뚝 치솟은 전설 어린 선돌바위 등은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네요. 특히 제주의 다른 해안과는 달리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되어 있고 밀물과 썰물에 따라 물속에 잠겼다가 일어서는 기암괴석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의 수석 전시회를 연출한다고 합니다. 섭지코지의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뜻이며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라고 하네요. 역사나 과학의 배경지식을 갖고 보면 섭지코지를 더욱 풍부하게 관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먼저, 화산송이 언덕 등대 근처에선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알리던 봉수대를 볼 수 있는데 높이 4m, 가로, 세로, 길이 약 9m의 봉수대는 그 모양이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어 이를 사용해야 했을 조선시대의 위급 상황을 떠올리며 역사의 발자취를 그려 볼 수 있고 과학적인 시각에서 보면 화산 폭발 시 마그마가 분출되던 분화구의 중심부를 관찰 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 학습의 장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섭지코지는 바로 이 화도에서 분출된 스코리아(분석)가 쌓인 것이며 선돌바위는 그 화도에 있던 마그마가 굳어져 형성된 암경(volcanic neck)으로 스코리아와 암경 관찰을 통해 화산 폭발 시 육지의 형성 과정을 간접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선돌바위에는 아래와 같은 슬픈 전설도 전해내려 온다고!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에게 반한 동해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100일 정성이 부족하여 선녀와의 혼인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슬픔에 빠진 그는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주기 만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그 자리에 선채로 돌이 되어 버렸다고 하네요. 사랑을 이루지 못한 동해 용왕신 아들의 애틋한 마음 때문인지 선돌 앞에서 사랑을 맹세를 하고 혼인을 하면 훌륭한 자녀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BGM : Winds of Spring(by The 126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