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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월성원전 인근 경주 양남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 불안감이 컸는데요, 이 일대는 원전, 방폐장 등 주요 시설이 밀집한 지역인 만큼, 대형화하는 산불에 대비한 합동 소방훈련이 펼쳐졌습니다. 김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방 헬기가 소화수를 쏟아붓습니다. 땅에서는 소방차와 진화대원들이 저지선을 세우고, 물을 뿌립니다. 대원들이 잔불 정리까지 마무리하며 상황은 종료됩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경주시, 경주소방서가 합동으로 실시한 대형 산불 공동 대응 훈련입니다.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과 약 12km 떨어진 토함산 인근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1.5km 지점까지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반경 40m까지 물을 뿌리는 이 수막 설비는 소방 인력이 출동하기 전까지 불을 막아냅니다. 지난해 경북 대형 산불 이후 방폐장 주변에 설치한 타워형 대형 스프링클러로, 물을 사방으로 뿌려 화염 접근을 막습니다. [오주호/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사업본부장 : "산불이 발생해서 수막 설비가 가동되면 1차 방어선이 구축이 됩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1차 방어선을 구축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자력환경공단과 경주시는 방폐장 외에 불국사 등 문화유산에도 수막 설비를 확대 설치할 예정입니다. [조성돈/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 "양남, 양북 산불로 인해서 주민 여러분들이 많이 놀라셨겠죠, 재난 발생에 대비해서 공동 기관의 정례적인 그런 훈련을 통해서 만일의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 매뉴얼을 정교화하고, 봄철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화면제공:한국원자력환경공단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원전 #경주시 #원자력환경공단 #산불 #화재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