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재택플러스] '차콕'이 뭐길래‥노래방·주방까지 (2022.02.22/뉴스투데이/MBC)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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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나만의 공간, 독립된 장소를 찾는 노력들이 자연스레 늘게 되는데요. 집안 인테리어 바꾸기에 이어 자동차가 그런 대안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는데, 오늘 +NOW에서는 달라지고 있는 자동차 활용 문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NOW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대림대 김필수 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미래 자동차공학부 ▶ 안녕하세요. ◀ 앵커 ▶ 자동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 음식 해 먹는 차쿡, 차먹‥ 이런 신조어들이 많이 쓰이고 있는 모양인데, 차를 활용하는 접근 방식이 좀 다양해졌다는 얘기인가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미래 자동차공학부 ▶ 차를 대하는 접근 방식, 문화 자체가 요즘 많이 달라졌다는 거예요. '자동차' 하면 장소를 옮기는 이동수단 정도였는데, 코로나19 시대에 들어서는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는 거죠. 당장은 자기 차를 타고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굉장히 주목받았죠. 또 전에도 있던 햄버거나 커피 전문점에 차에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해서 받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전국에 늘고 있고요. 이제는 아예 자동차 안에 자체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갖춘 차량까지 생겨나면서 다른 일반 음식점이나 카페, 편의점에서도 매장에 들어가지 않고 차 안에서 결재하고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됐어요. 또 요즘은 전시회나 콘서트, 신차 발표회 같은 것도 차 안에서, 차를 탄 채로 체험하는 행사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거든요. 차에 대한 접근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관련해서 한때 유행하다 사라진 자동차 극장이 요즘 다시 생겨나고 있다는데, 관련 리포트 하나 보고 이야기 이어 가겠습니다. ◀ 리포트 ▶ [지난 7일/뉴스데스크/부산MBC] "부산 태종대 유원지가 자동차 야외극장으로 활용됩니다. 1만 3천여 제곱미터 크기로 현재 차량 413대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 [지난해 3월14일/뉴스데스크/목포MBC] "지난해 1월 함평 엑스포 공원 황소 주차장 일원에 개관한 함평 자동차 극장은 개관 1주년인 이번 달까지 관람차량 1만 5천 대, 관람객 수 3만 7,500여 명을 기록했고…. ============================== 개장 21년 만에 폐업했던 서울 남산 자동차 극장도 다시 개관한 데 이어, CGV는 서울랜드와 함께 국내 최초 테마파크 자동차 극장을 여는 등 기존 대형 상영관들도 야외 상영장으로 사업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때마침 자동차 추격전을 소재로 한 영화 '특송'은 차를 운전하는 간접 체험의 몰입감이 높다는 평가 속에 야외극장에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대형 스크린을 보며 원하는 크기의 소리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자동차 극장. 몰입도 높은 체험 공간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 ◀ 앵커 ▶ 자동차 극장, 실제로 얼마나 찾고 있나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미래 자동차공학부 ▶ 전국에 가장 유명하다는 야외극장 5곳을 조사한 자료가 있는데요, 방문 차량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어요. 특히 여름철에 방문이 많았는데,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더욱 늘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해요. ◀ 앵커 ▶ 차 안에서 영화만 보는 게 아니죠? 잠도 자고 밥도 해 먹고, 다양하게 자가용을 활용한다면서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미래 자동차공학부 ▶ 요즘 '방콕' 대신 '차콕'이라는 말이 있어요. 자기 집이나 방에서가 아니라 자기 차에서 자신 만의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요. 재택근무해 보신 분들은 아마 많이들 공감하실 텐데, 아이들이나 가족들이랑 집에 오래 있다 보면 혼자 조용히 책 읽을 공간이 간절할 때가 있거든요. 또 이웃 눈치 보지 않고 소리 내서 노래도 좀 부르고 싶고, 악기도 좀 연주해보고 싶은데 이웃 간에 갈등만 생길 수 있죠. 이걸 자동차에서 하게 되면서 하나의 해방구로 주목받고 있다는 거죠. ◀ 앵커 ▶ 그런 세태가 잘 반영된 게 광고 시장인데, 요즘 달라진 자동차 광고 보고 이야기 또 이어가겠습니다. ◀ 리포트 ▶ 최고 주행속도 제한이 없는 독일의 아우토반. 고성능 스포츠카 포르쉐와 현대 엘란트라가 속도 경쟁을 벌인다는 90년대 신차 광고입니다. '엄지 척' 광고로도 유명세를 탔던 90년대엔 높아진 차량 성능 부각이 중요했습니다. 2천 년대 들어서는 세계 시장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자동차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세계 3대 차 디자이너인 동커 볼케, 피터 슈라이어가 잇따라 영입되며 YF쏘나타, K5 같은 곡선미와 브랜드 정체성이 광고에서 강조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엔 광고의 주요 메시지가 다시 달라졌습니다. 차에서 먹고 자는 차박 문화는 물론이고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이동이 아닌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람과 환경, 사적인 공간을 중시하는 미래세대의 일상을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 앵커 ▶ 한 때는 고성능, 미래지향적 디자인 이런 게 자동차 광고의 주요 메시지였는데, 요즘은 차박하기 좋은 차, 전자제품을 연결해서 쓰기 좋은 차 이런 게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는 거네요?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미래 자동차공학부 ▶ 그렇죠. 차에서 먹고 자는 이른바 차박, 차쿡, 차먹 이런 신조어들이 SNS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게 이런 세태를 반영하는 거라고 볼 수 있고요. 또 전기차가 대중화되면서 차에다 전기를 꼽아 쓰는 다양한 전자제품, 요새는 '가전'이 아니라 '차전'이라고도 하던데요. 차 안에서 쓰기 좋은 노래방 기계, 조명등, 전열기구, 공기청정기 같은 다양한 제품시장이 또 형성되고 있어요. 실제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선 이런 '차콕족'을 위한 다양한 제품 섹터가 따로 생겼는데, 차량용 커피머신이나 스토브, 매트 같은 제품들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앵커 ▶ 코로나가 자동차에 대한 개념까지 빠르게 바꿔 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이동 수단을 넘어서 나만의 여가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자동차 접근법 알아봤고요. 내일은 자동차 문화만큼이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 금융 시장, 특히 인터넷 대출 시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필수 교수 / 대림대 미래 자동차공학부 ▶ 수고하셨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재택플러스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 #재택플러스, #차콕족, #차박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