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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보는 플라워 에세이: 꽃이 필요한 모든 순간' 9월의 꽃은 클레마티스입니다. 줄기도 약하고, 이리저리 잘 휘어지고, 또 부러지기도하고, 잘 엉키기도 하는 클레마티스는 바로 그런 줄기가 매력적이죠. 클레마티스를 보면 감정의 흔적들이 떠올라요. 하나의 인연을 끝낼 때 나의 모습, 내 지질한 감정이 한 없이 엉겨붙던 모습. 다들 어떻게 가을을 맞이하고 계신가요? 예쁜 클레마티스를 보며 산뜻한 새 계절, 새로운 시작을 하실 수 있길 바라요. 플라워 에세이 '꽃이 필요한 모든 순간' 9월의 한 구절을 남겨두고 갑니다. 즐거운 꽃멍 되세요! ....... ....... ....... 메말라버렸다고 생각하는 것도 지금의 감정뿐이다. 그것은 반드시 새롭고도 열렬한 무엇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적절한 시기에 지지대를 세워 엉키고 쓰러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시들어버린 것들을 정리해야만 한다. 그래도 되는 계절이, 드디어 왔으니까. -꽃이 필요한 모든 순간, 질척이는 이별의 끝, 9월 클레마티스 134p ....... ....... ....... 📖 브런치에 연재되었던 '일 년, 열두 달 흔들리는 꽃'이 '꽃이 필요한 모든 순간'이라는 이름으로 결정되어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글로 읽는 플라워 에세이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요! 구매처: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 🙋♀️ 마야플로르 플라워클래스 : https://blog.naver.com/the_maya/22243... 💻마야플로르 홈페이지 www.mayaflor.co.kr/인스타그램 @mayaflor_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