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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문재인 정부 첫 특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드루킹 특검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문재인 정부 첫 특검 [앵커]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드루킹 특검법과 추가경정예산안을 함께 처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여야가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드루킹사건 특검법안을 함께 처리했습니다. 본회의에서는 어젯밤 예산결산위원회 조정소위원회에서 의결한 추경안, 구체적으로는 정부 원안에서 200억 가량 감액된 3조 8천 300억원 규모의 안건을 재석 261석에 찬성 177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진통을 겪던 드루킹 특검 법안도 재석 249석에 찬성 183표로 통과되며 마무리됐습니다. 팽팽히 대립하던 수사 기간은 60일에 30일 연장이 가능하도록 조정했고, 수사 인력은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등 80여명 규모로 합의를 봤습니다. 정치권은 오늘 오전 일찍부터 예결위, 법사위 등 남은 절차를 부지런히 마무리했는데요. 어젯밤 여야간 최종 이견 조정이 완료된 상태였던만큼, 상임위와 본회의에서는 두 법안이 무리 없이 처리됐습니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표결에 부쳐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은 20대 국회들어 처음입니다. 이렇게 드루킹 사태로 시작돼 4월부터 50일 넘게 지속된 국회 파행 사태는 일단 마무리됐습니다. 다만 완전한 봉합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특검이 진행되면 정국 상황을 둘러싼 여야의 충돌이 다시 한 번 발생할 확률이 큽니다, 이번주 금요일 예정된 본회의도 변수입니다. 여당이 대통령 개헌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키겠다고 이야기한만큼, 개헌 이슈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야권은 24일 대통령 개헌안 표결 자체가 여당의 '책임 떠넘기기'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라, 정치권이 또 한 번 요동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