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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대선 불출마.. 대선 강원 공약 발굴에 집중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50일 앞두고 강원도가 대선 공약 발굴에 나섰습니다. 오늘 '대선 공약 추진단'을 가동했는데요. 김진태 지사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주재한 대선 공약 과제 기자간담회.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지사는 출마 의사가 없다며 국민의힘 대선 주자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SYNC ▶ 김진태/강원도지사 "저는 도정 챙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강원도에 있을 테니까 우리당 주자들 잘 좀 해주길 바랍니다." 도정에 집중하겠다는 김 지사는 '대선 공약 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 CG2 ] 대선 공약에 반영할 주요 과제는 강원특별법과 미래산업, 교통망 확충 등 7개 분야 23개입니다.// 특히 지방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한국은행 본점 춘천 유치를 비롯한 공공기관 32곳의 이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접경지역의 특산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공약도 발굴할 계획입니다. 주민 숙원 사업인 교통망 확충도 포함됐습니다. 원주에서 철원까지 이어지는 철도 신설, 노후된 삼척에서 강릉 구간 고속화, 경기 용문에서 홍천 구간 연장 등이 추진 과제에 담겼습니다. ◀ INT ▶ 장진영/강원연구원 지역도시팀 부연구위원 "전국 평균 대비로 따지면 고속도로 밀도 같은 경우는 절반 정도 수준이고요. 시‧도로 따졌을 때는 강원도가 제일 아래에 있습니다." 최소 수천억 원 이상, 많게는 조 단위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SOC 사업은 국비 지원이 필수인 만큼 국가 재정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조기 대선으로 인해 그동안 추진하던 핵심 과제들이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김 지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SYNC ▶ 김진태/강원도지사 "(정치권이) 대립과 갈등 반복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강원도를 살려보겠다고 하는 것은 어떤 당에서도 그 마음은 하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중 중앙 부처와 협의가 어려웠던 특례들을 공약에 담기로 했습니다. ◀ st-up ▶ 강원도는 지역 공약 세부 계획을 4월 말까지 최종 확정해 각 정당 강원도당과 대선 주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세정입니다. ◀ END ▶ (영상취재: 최정현 / 그래픽: 최가을) #조기 대선 #강원도 #대선 공약 추진단 #김진태 도지사 #강원특별법 #사회간접자본(S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