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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팩트확인 채널

#에이프릴 #현주 #왕따 #논란 평소에 에이프릴을 잘 알고 있던 팬들이 아닌 이상,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쏟아져나오는 기사들과 억까영상 사이에서 초반부터 끝까지 중립을 지킨 사람은 극소수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댓글을 달았다면 거기서부터는 말이 달라지죠. 저 같은 경우는 속으로만 생각하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억까댓글을 하나 달아버렸습니다. 에이프릴이 간다 11화에 나은님 어머님께서 고추를 너무 많이 넣었다는 이유로 억까영상이 만들어졌는데요, 저는 그게 사이드메뉴인지 메인메뉴인지, 앞뒤 상황은 어땠는지 제대로 파악도 하지 않고 선동되어 “만약 나은님이 매운걸 못먹었으면 겨우 칼솜씨 때문에 고추를 팍팍 넣진 않았을거다”라고 억까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칼솜씨 자랑하려고 많이 넣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금 와서 팩트체크를 해보니 그 음식은 겨우 사이드메뉴였으며, 나은님 어머님께서는 먼 곳에서 숙소까지 에이프릴 멤버들을 위해 짐을 싸고 올라오셔서 음식을 차려주신 거라고 하더군요. 그 사실을 아는순간 그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해서 큰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겨우 사이드메뉴를 맵게 했다고 남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인신공격 등의 댓글을 쓰지않고 왔는데, 그것 하나 참지 못해서 고생하신 나은님 어머님께 상처가 될 말을 적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러웠습니다. 죄책감에 시달리며 고민하고 지내던 중, 어제 새벽에 친구에게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친구가 사과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 말을 듣고 디엠같은 걸로 직접적으로 사과할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그 정도로 보낼 일인지 아닌지 네가 판단할 일이냐고, 피해받은 사람은 에이프릴이다. 네 잘못이면 책임을 지라고, 너도 잘못한 걸 알면서 그 정도로 보낼일이 아니라고 하는거면 사소한 잘못이라 치부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면서 죄책감 가질거면 뭐라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어제 새벽에 바로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제가 학생이기 때문에 영상을 자주 올리는 것은 장담할 수 없지만, 장기간이 소요되더라도 각 멤버별로 최대한 모든 억까영상의 진실을 다뤄보는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영상에서 말씀드린것 같이 저 혼자 영상을 올린다면 큰 소용이 없습니다. 최대한 제 영상이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영상공유와 잦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진실이 최대한 뻗어나가도록, 저 같이 억까에 선동되는 사람이 더 이상 생기지 않고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