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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ner Sasse 수묵화 제주 전시회 2018 4.14~ 4.29 / 갤러리노리(064-772-1660) “나의 그림세계” – Verner Sasse 그림 그리기는 해방이다. 처음에는 언제나 불안, 영혼을 짓누르는 불분명한 압력,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리움, 때로는 분노도 있다. 한글임이 흐릿하게 나타난다. 대부분 산, 암벽, 먼 해안, 나무–그러면 첫 획을 긋고 두 번째, 세 번째…그리고 나면 나와 그림 사이에는 일종의 대화가 시작된다. 이제 나는 더 이상 그림의 주인이 아니다. 붓, 흰 종이 그리고 검은 선들이 자신들의 삶을 시작한다. 나는 다만 대답하는 자, 그림이 질문을 던지면 대답을 할 뿐이다. 그림은 더 이상 풍경과 상관을 잃고 추상이 된다. 선은 그 자신을 넘어서 역동적인 방향성을 갖는다. 그들은 균형, 역방향을 요구한다. 흰 면과 검은 면이 이야기를 나누며 이따금 색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때 내 임무는 조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몸을 곧추세우고 일어서는 힘과 받쳐 주는 힘. 앞을 향해 내달려 나가는 힘과 멈춰서는 힘의 조화. 획은 도전이다. 그림이 스스로 자란다. 그림이 마침내 균형을 잡고 내 앞에 서면 내 마음을 짓누르던 압력도 문득 사라진다. 나는 다시 자유를 찾아 느긋하게 그림을 바라본다. 그림 그리기는 치료행위이다. 그 뒤 나는 며칠간 그림을 벽에 걸어두고 고친다. 여기에 한 점을 추가하고 저기에 한 획을 조금 더 길게 늘어뜨리거나 더 굵게 고친다. 그러다 그냥 휴지통에 던져 버리기도 한다. 그림과 나의 대화는 끝이 나고, 나는 다시 한국학자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