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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현장을 가다 - 미자립 교회 쌀 배달 - 1004교회돕기운동본부 (송은주) l CTS뉴스

앵커 : 한국교회의 사역 현장에 한 걸음 더 들어가 전해 드리고 있는 [찾아가는 뉴스 - 사역 현장을 가다] 시간입니다. 앵커: 코로나 시기 더 어려워진 미자립 교회에 직접 쌀을 배달하는 ‘1004교회돕기운동본부’ 사역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송은주 기잡니다. 엘림교회 박종화 목사는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교회 형편이 힘들어졌습니다. 마스크를 전도지에 끼워 전도를 했지만 돌아오는 건 사람들의 냉랭한 시선뿐이었습니다.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교회를 찾던 성도들의 발걸음도 뜸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인을 통해 1004교회돕기운동본부에서 20kg과 선교비 후원을 받았습니다. 박 목사에게는 이 작은 도움이 따뜻한 손길로 다가왔습니다. INT 박종화 목사 / 엘림교회 개척교회다 보니까 성도도 없고 재정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마음적인 큰 위로가 되고 은혜를 받았으니 나누고 베푸는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갖게 됐습니다 저희 식구가 좀 많아요 그래서 쌀도 한 달 먹는 량이 많이 들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요 1004교회돕기운동본부는 코로나가 최고조에 달하던 지난해 10월, 주원교회 주연덕 목사에 의해 발족됐습니다. 1004교회돕기운동은 미자립교회를 위해 월 만 원 이상 후원하는 운동입니다. 교회, 개인, 단체에서 십시일반으로 후원받은 모금액은 전부 어려운 교회를 위해 쓰입니다. 지난해 9월 철야 예배를 마치고 기도하던 주 목사는 미자립 교회를 도우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느꼈습니다. 주 목사 역시 어려운 환경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1004교회돕기운동본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INT 주연덕 목사 / 주원교회 어느 교회는 월세가 1년 밀린 교회도 있고 그런 교회를 지원해 주다 보니까 사실은 저는 좀 너무 죄송스럽죠 큰 것도 아닌데 쌀 20kg 하고 작은 이제 헌금을 드리고 있는데 받는 분마다 다 하는 말이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받는다 그런 마음을 갖는다고 고백을 하셔서 참 보람을 느낍니다 주연덕 목사는 일주일에 보통 6개의 교회를 돌며 쌀을 배달합니다. 지금까지 지원한 미자립교회는 총 60여 곳. 서울과 인천, 부천, 용인 등 지역도 다양합니다 이 사역을 통해 목회를 포기하려고 했던 많은 목회자들이 힘을 얻었습니다. 행복한교회 박정석 목사 역시 “1004운동본부를 통해 희망을 끈을 붙잡았다”고 고백합니다. INT 박정석 목사 / 행복한교회 쌀이 없어서 힘들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런 사역을 통해서 개척교회들이 / 새 힘을 얻고 사역을 하게 됩니다 / 늘 받는 입장에서는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 우리 교회가 더 부흥되면 주 목사님처럼 귀한 사역을 우리도 해야겠다는 그런 마음도 있죠 주 목사는 이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1004교회돕기운동본부를 세워 지역에 있는 더 많은 미자립 교회를 섬기기 위해섭니다. INT 주연덕 목사 / 주원교회 각 지역마다 천사운동이 하나씩 세워지면 그래도 어려운 길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이 열리니까 회원이 많아지면 그때는 월 정기적으로 한 40~50만 원씩의 어려운 교회를 매달 지원해 줄 그런 기도 제목을 갖고 있습니다. 쌀과 기도로 미자립 교회를 섬기는 1004교회돕기운동본부, 고아와 과부를 돕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송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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