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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강의 맛과 문화: 곽승지 교수와의 만남

한국에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주셔서 저녁을 용강 1번지 어촌에 있는 복성후라고 하는 음식점에서 대접해드리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반거운 손님은 '조선족은 누구인가? 란 책의 저자인 곽승지 교수님이십니다. 작년에 "하얼빈 기행" 팀의 일원으로 하얼빈을 다녀가시며 저서를 제게 증정해주셔서 아주 잘 읽게 되었습니다. 복성후란 음식점은 송화강에서 잡은 물고기를 여러 전통 조리법으로 요리해 제공하는 음식점입니다. 특히 송화강가에서 살아온 혁철족의 문화유산을 이 음식점 안에 전시를 해놓고 있어 주문한 음식을 만드는 동안에 둘러볼 수 있어서 곽 교수님과 함께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곽 교수님은 혁철족이 많이 산다는 쟈무스 부근에 있는 ㅣ혁철족 전시관 보다 더 많은 문화 유산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시며 관심있게 둘러보셨습니다. 그리고 마치 배 위에서 식사를 하는 것같은 분위기를 연출해놓은 장소에서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중국에 사는 조선족은 점점 더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고, 조선족은 한국을 비롯해서 100개국이 넘는 국가에 진출해 있다고 합니다. 곽 교수님의 답사를 통해 입수한 자료로 저술할 책은 내년 봄 쯤에 출간 예정이란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의 연구에 찬사를 보냅니다. #중국,#하얼빈,#송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