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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오름

절물오름은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름이다. 절물오름 등반로는 1.6km로 한 시간 정도 소요되며 길 중간에 장생의 숲길로 나갈 수도 있고 오름 정상에 두 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라산 백록담을 비롯 여러 오름 군락들이 보이는 것은 물론 멀리 바다까지도 한 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이 오름은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봉우리를 큰대나오름, 작은봉우리를 족은대나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 오름 동사면에는 원형의 분화구가 잡목과 가시 덤불로 덮여 있고 그 외의 오름사면에는 활엽수 등으로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면서 삼림욕 등을 할 수 있는 휴양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절물휴양림은 오름 북쪽기슭을 끼고 조성되어 있어서 동부산업도로에서 명도암길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오름으로 오르는 길에 약수암이라는 절이 있고, 그 동쪽에 물맞이 약수터가 있는데, 바로 큰 대나 오름 기슭에서 자연 용출되는 나오는 물로 '절물'이라고 불리며,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도 제주시민들에게 애용되는 약수다. 절물자연휴양림에서는 내, 외부를 연결하는 너나들이길, 생이소리길, 장생이숲길, 숯모르숲길 등 다양한 숲길이 조성돼 있어 체력에 맞춰 길따라 걸으며, 다양한 숲의 모습을 만끽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