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각스님(이중표 교수)이 밝히는 '윤회'와 '해탈'의 진짜 의미, 윤회는 있는가, 없는가를 뛰어넘는 경전의 핵심적인 가르침.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중각스님(이중표 교수)이 밝히는 '윤회'와 '해탈'의 진짜 의미, 윤회는 있는가, 없는가를 뛰어넘는 경전의 핵심적인 가르침.

최근 불교계의 '윤회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논쟁은 경전을 제대로 읽고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채, 각자의 생각이나 기호에 따라 주장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 중각스님의 주장이다. 윤회의 원어인 '삼사라'라는 단어 자체는 경전에 나오지만, 우리가 아는 '윤회'와 동일시하는 것은 번역과 이해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부처님 당시 인도에서는 리그베다와 우파니샤드 시대부터 사람이 죽으면 다음 세상으로 간다는 내세관이 있었고, 이것이 '윤회'라는 개념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부처님은 이 '윤회'라는 단어를 당시 사람들이 이해하는 틀 안에서 사용하셨지만, 그 의미를 재해석하여 가르침에 접목하셨다. 당시 브라만교의 해탈은 죽어서 범천의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고, 부처님의 해탈은 탐진치 소멸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부처님은 '전생에 무엇이었고, 사후에 무엇이 된다'는 식의 숙명통•천안통에 기반한 윤회관을 경계하셨다. 대신, 현재 나의 삶은 과거 업의 결과이며, 현재 내가 짓는 보시와 같은 선행과 올바른 행동이 미래의 행복을 결정한다는 '법(法)'에 따른 인과를 강조하셨다. 이것이 부처님이 말씀하신 전생과 내세를 아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부처님은 고정된 실체, 즉 자아가 생사를 반복한다는 생각을 모든 번뇌의 뿌리로 보셨다. 따라서 불교의 진정한 해탈은 생사 윤회 자체를 벗어난다기보다, '윤회하는 나'라는 고정관념(사견)과 탐진치(貪瞋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맛지마 니까야 72번 경을 살펴보면 '나'라는 존재는 연료(취 取: 갈애, 집착)에 의해 타오르는 불과 같다. 연료가 다하면 불이 꺼지듯, 갈애가 소멸하면 '나'라는 망상이 사라지고 괴로움이 소멸한다. 이것이 해탈이며 연기(緣起)의 이치다. 꺼진 불이 어디로 갔는지 묻는 것이 무의미하듯, 해탈한 여래(혹은 중생 본래 모습)가 어디로 갔는지 묻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중생도 본래 연기하는 존재이므로 윤회하지 않지만, 그것을 모르고 생각 속에서 윤회를 붙잡고 있다. 윤회의 실제 유무를 따지는 논쟁은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부처님이 가르치신 연기법을 바르게 이해하고, 현재의 삶에서 괴로움의 원인인 '나'라는 고정관념과 번뇌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자유로운 삶(해탈)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전을 맥락에 맞게 깊이 읽고 사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회 #해탈 #불교 #이중표 #부처님 #윤회와해탈 #연기법 #불교논쟁 #깨달음 #무아 #불교공부 #마음공부 #불교철학 #인생 #지혜 ◇ 불광 블로그(공식) : https://blog.naver.com/bulkwanger ◇ 불광 페이스북 페이지 :   / bulkwang   ◇ 불광 뉴스레터 구독하기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 ◇ 불광미디어 인스타그램 :   / bkbooks79   ◇ 불광미디어 홈페이지 http://www.bulkw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