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로 갈아 끼우면 쌩쌩할 줄 알았는데…"세 번째 재수술" [MBN 뉴스7]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인공관절로 갈아 끼우면 쌩쌩할 줄 알았는데…"세 번째 재수술" [MBN 뉴스7]

【 앵커멘트 】 나이 들면 무릎부터 망가진다고들 하죠. 수십 년 몸을 지탱하다 보니 쉽게 피할 수 없는 게 퇴행성 관절염인데요. 참다 참다 인공관절 수술받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10명 중 2명은 만족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0세 서규창 어르신의 무릎 사진입니다. 인공관절 오른쪽 귀퉁이가 뼈 없이 비어 있습니다. 옆에서 보니 움푹 팬 자국이 더 선명합니다. (현장음)"여기가 팼죠? 인공관절이 뼈에 접착이 약해져서 떠 있는 거예요." 퇴행성관절염이 심해 8년 전 처음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왼쪽 무릎은 두 번 재수술했고, 지난달 오른쪽 무릎도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서규창 / 80세 인공관절 재수술 환자 "이쪽 다리만 두 번 수술했지, 염증 긁어낸 것 말고 두 번 바꿔치기한 것이고, (첫 수술하고) 8년 사이에 다 망가진 거죠. 많이 아팠죠. 절룩절룩하고 다니고 뭐 고통이 말도 못 하고…."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인공관절 모형입니다. 이 인공관절 면과 뼈가 빈틈없이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하는데 미세한 틈이 생기면 보행하는 과정에서 틈이 벌어지게 되고 그 부위 뼈가 녹아내리면서 통증이 시작됩니다." 인공관절 수명은 평균 15년에서 25년이지만, 수술 과정에서 무릎 정렬이 1도만 어긋나도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 인터뷰 : 고용곤 / 정형외과 전문의 "사람마다 무릎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맞추는 간격이 다 달라요. 그래서 요즘은 누가 해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수술의 정확도를 올리는 도구를 쓰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로봇수술인데, 로봇 팔이 직접 뼈를 정밀하게 절삭해 인공관절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합니다. 최근에는 환자의 MRI 영상을 AI로 분석해 3D 프린터로 관절 모형을 만든 뒤 수술에 적용하는 AI기반 수술법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최지훈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