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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희귀 벌레가 한자리에...시흥 곤충 기획전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성인 손바닥만한 귀뚜라미나 주먹보다도 큰 풍뎅이, 책에서나 볼 수 있는 곤충들인데요. 시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김성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유리상자 안에서 위용을 뽐내는 거대한 벌레. 지구상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인 이 녀석은 최대 18cm까지 자란다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입니다. 뿔의 길이만 해도 다른 종의 장수풍뎅이를 압도합니다. 또 다른 상자 속 나뭇가지. 얼핏 보면 가지에 붙은 나뭇잎 같지만 자세히 보니 무언가 움직입니다. 색깔과 질감까지 나뭇잎과 흡사한 나뭇잎 벌레입니다. 꽃잎과 똑 닮은 꽃 사마귀도 가던 길을 멈추게 합니다. 영화나 책에서만 볼 수 있던 세계 각지의 희귀 벌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선해 / 시흥시 월곶동] "곤충을 보러 가려면 멀리까지 나갔어야 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어서 되게 좋았고 아이가 가자고 어젯밤부터 보챘어요. 되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김은호 / 시흥시 월곶동] "(오늘 곤충 봤는데 어땠어요?) 재미있었어요. (어떤 게 제일 신기했어요?) 인도네시아 톱사슴벌레요." 시흥시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세계 곤충 탐험 특별기획전'. 시민들의 동심을 깨우고 사라져 가는 곤충들을 알리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열었습니다. [오승대 / 시흥시 농업기술과 지도기획팀] "벅스리움과 함께하는 세계 곤충탐험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 시민분들께서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 시흥시에서 준비한 캠페인성 전시입니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25일까지 시흥시 월곶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입니다. 한편 전시회는 지난 주말 첫 선을 보였는데 하루 3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 / 편집 - 이두원 기자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거대여치 #귀뚜라미 #풍뎅이 #꽃사마귀 #희귀곤충 #사슴벌레 #선보여 #시흥시 #벅스리움 #전시회 #시흥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