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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ADHD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 드리는 조언 (1편)

우리 아이가 문제를 일으키고 산만하거나 집중을 못 할 때, 이 아이가 ADHD 인지 아닌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집중력이 높아지고 충동성, 문제행동이 줄면서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 훨씬 중요할 것입니다. 다음의 조언을 바탕으로 ADHD 자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1] ADHD는 뇌에 병이 생긴 것이 아닙니다. 어떤 아이들은 달리기가 빠르고, 어떤 아이들은 느린 것처럼 어떤 아이들은 집중을 잘 하기도 하고 못 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차분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산만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의 대부분의 문제들은 바로'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 그래서 우리 아이가 ADHD진단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우리 아이 뇌에 ADHD라는 심각한 질환이 생겼다고 생각하시는 것 보다는 ☞ 우리 아이는 '개성이 뛰어나고 뚜렷하다 보니 학교생활을 할 때 조금 튀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들을 줄여주고 적응을 도와주자'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아이를 바라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ADHD 아동은 학습보다도 사회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선생님 입장에서는 아이가 산만하게 돌아다니거나 집중 시간이 짧고 학업에 대한 성취가 떨어지다 보니 그 부분을 주로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아이들이 겪는 대부분의 힘든 문제는 바로 '친구관계, 사회성'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 사회성은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하나는 인지적인 요소, 또 하나는 사회적 기술입니다. 인지적인 요소는 친구를 바라보고 친구가 하는 말에 잘 귀는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주의력이나 충동성을 개선해가는 치료를 통해서 많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사회적 기술은 병원에서 치료되는 것은 아니고, 사회성 프로그램을 하거나 또는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화용언어에 대한 훈련들을 통해서 사회적 기술을 올려갈 수 있습니다. [3] ADHD에 처방되는 정신과 약물의 장단점을 아셔야 합니다. ADHD에 처방하는 정신과 약물의 주성분은 메틸페니데이트라는 일종의 중추신경흥분물질입니다. 작용시간에 따라 콘서타, 메타데이트, 메디키넷 리타드 등 여러 가지 약물로 나와 있고, 이런 약물은 ADHD를 ‘치료‘한다기 보다는 약효가 있는 동안에 주의력결핍이나 과잉행동, 충동성 부분들을 조금 개선해 준다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 ADHD에 대한 가장 완전한 지침서 - 미국 소아과학회 저 "안경이 눈을 좋게 하는 것이 아니고 안경을 쓰고 있는 동안에만 시력이 개선되고 안경을 벗으면 원래대로 시력이 돌아가듯이 정신과 약물을 복용했을 때 아이 행동을 개선할 수 있지만 약효가 다 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결국 스스로 조절하고 학습을 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은 ADHD 아동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정신과 약물의 장점 : 효과가 빠르고, 단기간에 과잉행동이나 충동을 줄여주며 주의력을 향상 시키기도 합니다. 정신과 약물의 단점 : 식욕이 감퇴하거나 우울감이 생기고, 약효가 떨어지는 밤에는 더 산만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ADHD 자녀양육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adhdclinic‬ 안상훈 원장이 직접 답변해 드립니다.★ #ADHD치료 #ADHD진단 #ADHD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