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가사 노동자들이 계속해 죽는 이유 [뉴스의 2면] / KBS 2025.03.17.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사우디서 가사 노동자들이 계속해 죽는 이유 [뉴스의 2면] / KBS 2025.03.17.

다음은 뉴욕타임스로 가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사 노동자들이 계속 죽는 이유라는 제목입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 국제공항의 출국장에선 매일 수십, 수백 명의 여성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들은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사 노동자로 떠나려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국가와 채용 담당자들로부터 사우디에서 가사 노동자나 유모로 2년을 일하면 집을 짓고, 자녀를 교육시키고, 미래를 위해 저축할 만큼의 돈을 벌 수 있단 이야기를 듣고 떠나는 건데요. 하지만 바로 옆 입국장에선 임금 미지급, 구타, 굶주림, 성폭력 등에 시달린 여성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지난 5년간, 사우디에서 사망한 케냐 출신 노동자는 최소 274명, 그 가운데 대부분은 여성이었는데요. 화상과 감전된 증거가 있는데도, 부검 보고서에는 단순 '자연사'로 분류돼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케냐의 대통령은 향후 몇 년 안에 최대 50만 명의 노동자를 사우디로 보내겠다는 계획인데요. 뉴욕타임스는 대통령 측근 중 한 명이 인력 파견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인권변호사는 "아무도 문제 삼지 않는 학대의 악순환"이라고 지금의 상황을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구자람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월드24 #사우디아라비아 #가사노동 #케냐 #학대 #인력파견 #노동자 #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