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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 더인터뷰] 수도권 대형병원 비상...서울아산병원 5백 명 '음성' / YTN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부터 폐쇄된 의정부성모병원을 거쳐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9살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빅3 대형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일단 아산병원 같은 경우에 규모가 워낙 큰 초대형 병원이다 보니까 추가적인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어떻습니까? [김정기] 일단 아직까지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파가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아직 불분명하고요. 만약에 전파가 일정 부분이라도 일어나게 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국내에서 굉장히 규모가 큰 이른바 빅3 또는 빅5 종합병원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 여파는 굉장히 클 걸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역학조사 결과를 좀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확진자의 경우에는 1인실에 입원해 있었다고 하는데 1인실이면 비교적 전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좀 낮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정기] 만약에 계속 1인실에 있었다라고 하면 다인실보다는 상대적으로 전파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런데 의료진, 그러니까 간호사들이나 아니면 의사들이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시설을 청소하시는 분들도 계속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전파에 대한 노출은 돼 있을 거라고 보는데 지금 보도되고 있는 바에 따르면 1인실 가기 전에 다인실을 이용했다라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에 입원해 있던 사람들만 45명 정도 된다 이렇게 보고가 되고 있는데 거기에 보호자나 이렇게 따지게 되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확한 역학조사가 진행이 돼서 결과가 나와야 되겠지만 1차적으로 어린이 같은 경우에 아산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의정부성모병원을 거쳐간 것으로 나오는데 일단 현재까지는 그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을 할 수 있을까요? [김정기] 아무래도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게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감염됐을 걸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왜냐하면 아산병원에 입원하기 전날에 의정부성모병원에 방문을 했던 이력이 있고요. 당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자가 추가적으로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전체 폐쇄가 된 건데 입원한 지 보름이 넘은 환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전수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텐데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기] 전수조사가 쉽지 않더라도 하는 게 맞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수조사를 안 했을 때에 놓치는 그런 감염자들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여파가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어렵더라도 전수조사를 하는 게 맞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신 분들이 다른 병원에도 일단 있었던 사례들이 좀 있거든요. 추가적인 감염 우려는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정기] 그러니까 의정부성모병원에 있다가 다른 병원으로 갔을 경우에는 만약에 감염됐는지 안 됐는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마는 전파 가능성은 충분히 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