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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폭발하면 이렇게 됩니다…日 정부 충격 영상 입수

(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일본의 상징 후지산을 두고 전문가들은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화산방재의 날'을 맞아 대규모 분화 시 발생할 피해를 가정한 CG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1707년 호에이 대분화와 같은 규모를 기준으로 제작됐습니다. 당시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경우 화산재가 수도권을 뒤덮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시뮬레이션했습니다. 분화 3시간 만에 화산재가 도쿄 신주쿠에 도달해 도심이 어두워집니다. 목조 가옥의 경우 30cm가량의 화산재가 지붕에 쌓이면 그대로 붕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후지산은 1707년 호에이 분화를 마지막으로 300년 넘게 활동이 멈춘 상태입니다. 그러나 과거 5600년 동안 평균 30년에 한 번꼴로 분화가 반복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휴화기는 이례적으로 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도쿄대 후지이 토시쓰구 명예교수는 "후지산은 젊고 활발한 화산"이라며 "반드시 다시 분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후지산_폭발 #도쿄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