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알코올 중독 성격” 인터뷰 파문 [9시 뉴스] / KBS 2025.12.17.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알코올 중독 성격” 인터뷰 파문 [9시 뉴스] / KBS 2025.12.17.

트럼프 행정부 최고 실세로 꼽히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알코올 중독자 성격'을 가졌다는 폭탄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와일스 실장은 곧바로 발언이 짜깁기됐다고 주장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를 감쌌지만,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얼음 공주'로 불리는 백악관 최고 실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인터뷰입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알코올 중독자의 성격을 가졌다"며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식으로 행동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상호 관세 부과 발표를 두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시 백악관 내부에서도 엄청난 이견이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를 강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핵심 참모들에 대해서도 신랄한 평가를 쏟아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음모론자', 일론 머스크는 "천재들이 그렇듯 이상한 사람"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솔직한 인터뷰에 파문이 확산하자, 와일스는 즉각 중요한 맥락이 무시됐고, 발언이 짜깁기 됐다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이 술을 마셨다면 알코올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거라고 말해왔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내각 전체는 물론 의회 인사들까지 와일스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얼마나 뛰어난 역할을 해왔는지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와일스 실장은 미국 정치권에서 누구보다 노련하고 전략적인 인물로 꼽힙니다.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한 내부 경고에 나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장희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백악관 #와일스 #트럼프 #알코올중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