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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년 디지털 중독은 더 이상 개인의 습관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구조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공간이 범죄로까지 연결되는 통로가 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현실 속에서 교회는 어떤 책임을 감당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CTS보도국 박주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 청소년 디지털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현실은 그보다 더 무거운 것 같다고요? 박 기자, 지금 상황을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이제 이 문제는 단순한 ‘과몰입’ 수준을 넘었다고 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실제 범죄와 직결되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오르고 있는데요. 지난 2022년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 1만 7천여 명 중 절반 가까이가 성인용 영상물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성폭력 피해 경험은 2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여기서 피해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온라인 채팅과 SNS를 통한 성희롱 피해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청소년 도박 문제도 심각합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지난 2024년, 전국 청소년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4.3%가 도박을 경험했다고 답했고요. 이를 전체 청소년 인구에 적용하면 수만 명이 온라인 도박에 노출돼 있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증하면서 실제로 지난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90% 이상이 10~20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이 수치들은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과 범죄로 직접 연결된 디지털 공간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앵커] 이처럼 범죄 위험까지 연결되고 있다면 강력한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손놓고 있는 상황은 아닐텐데 왜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걸까요?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정부 차원의 과의존 예방 교육, 각종 중독 상담 확대, 불법 도박 단속 등 정책적 노력은 분명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이런 접근이 대부분 ‘사후 대응’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미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 처벌하거나 상담하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앞서 언급드린 범죄의 핵심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환경 속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경계가 무뎌지는 과정 속에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현재 플랫폼 구조는 이용자가 유해 콘텐츠에 대한 노출이 반복되고, 위험에 대한 감각이 점차 둔감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범죄의 직접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그 토양이 되는 환경은 디지털 구조 속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단속이나 처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디지털 환경 자체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로 남는 것입니다. 앵커[앵커] : 그렇다면 교회는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요즘은 오히려 디지털을 적극 활용한 전도와 선교도 활발하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온라인 예배, 영상 중심 프로그램, 전도를 위한 게임 대회나 디지털 콘텐츠 활용까지, 교회 역시 디지털 환경 안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제로 이런 방식을 활용한 선교 전략이 청소년 세대 사이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디지털을 ‘선교와 전도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 속도와 자극 방식에 ‘적응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만약 교회가 세상의 자극 구조를 그대로 따라간다면, 아이들의 집중력과 절제력을 약화시키는 흐름에 교회도 일정 부분 동참하는 셈이 될 수 있습니다. [앵커] 결국 청소년 개인의 통제력은 약화돼 있고, 디지털 환경은 점점 더 강한 자극 구조로 설계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가 단순히 청소년의 디지털 사용을 ‘절제하라’고 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기자] 중독 예방 전문가들은 개인의 결단에 기대는 방식은 한계가 분명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핵심은 통제가 아니라 설계에 있다고 강조하는데요. 이를 위해 대표적으로 제시되는 개념이 바로 ‘디자인 마찰’입니다. 이는 사용 흐름을 일부러 끊어 잠시 멈추고 생각할 틈을 만들어주는 구조를 뜻합니다. 이 원리를 교회 공동체에 적용해 본다면, 신앙 훈련 역시 구조적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배 시간의 디지털 사용 원칙을 공동체가 함께 정하고, 수련회나 소그룹 모임 안에 의도적으로 ‘디지털을 멈추는 시간’을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앵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런 질문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 마찰’이라는 구조적 설계 역시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통제 방식으로 느껴지지 않겠냐,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그 우려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강제가 아니라 공동체적 합의입니다. ‘디자인 마찰’의 핵심은 금지가 아니라 ‘멈춤’을 만드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같은 기기를 잠시 내려놓고 청소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환경을 의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청소년 디지털 중독은 이미 개인의 일탈을 넘어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회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해법 역시 개인의 의지에 맡길 것이 아니라 건강한 울타리를 세우는 방향이어야 합니다. 디지털 환경이 청소년을 빼앗도록 그대로 둘 것인가, 아니면 공동체가 책임 있게 개입할 것인가. 그 질문 앞에 한국교회가 서 있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