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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 여섯번째 이야기

이 영상은 서울특별시 2020년 시민참여형 평화통일 교육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사)우리역사바로알기에서 '랜선과 현장으로 찾아가는 평화통일 이야기'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영상입니다. 강사 : 전 통일부 차관 홍양호 주제 : 개성공단 역사와 정책적 함의 2000년부터 시작된 개성공단의 역사를 알아봅니다. 개성공업지구법 제정,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개성사무소 개소. 현대아산직원 류성진 억류사건에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과 연락사무소 폭파까지. 개성공단 북측근로자 임금, 나이, 학력, 기술력 등 장단점을 알고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 관련 상황을 알아 개성공단의 미래를 전망해봅니다. 문화재 지킴이 간송 전형필 선생은 배오개 상권을 가진 전통적인 무반집안으로 종로에서 태어났습니다. 손이 귀한 집안에 작은아버지의 양자로 들어갔는데 집안 어른들이 다 돌아가셔서 젊은 나이에 만석꾼 집안의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습니다. 외가의 민족의식에 영향을 받았고 특히 역사소설의 대가로 용의 눈물, 여인천하, 장희빈의 원작자인 외사촌 월탄 박종화 선생과 가까이 지내면서 역사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효제초(어의동공립보통학교), 휘문고보, 일본 와세다대에서 공부하였습니다. 휘문고보시절 춘곡 고희동 선생의 소개로 위창 오세창을 만나면서 문화재에 대해 눈을 뜨게 됩니다. 위창 선생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이며 근역서화징, 근역서휘, 서화, 인보 등을 쓴 문화예술에 감식안을 가진 독립운동가이십니다. 겸재 정선의 작품을 많이 발굴했으며 한남서림에서 백두용, 이순황의 도움으로 고서적을 수집했으며 최초의 화랑전시기획자인 오봉빈과 교류했습니다.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보화각을 설립했고 이때 건축가 박길룡과 만나게됩니다. 불쏘시개가 될뻔했던 겸재 정선의 해악전신첩을 수집하고 심사정의 촉잔도,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도 수집했습니다.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청화백자 양각진사철채 난국초충문병, 존 개스비가 수집한 고려청자 등을 전세기를 띄우며 일제로부터 구입했습니다. 문화 매국노 이희섭으로부터 사들인 금동여래입상, 금동보살입상은 각각 보물 제284호와 285호로 2020년 5월 옥션 경매에 나왔지만 유찰되어 이후 결국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사들였습니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빛나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경성제국대 교수인 김태준을 통해 제자 이용준 처가 긍구당으로 부터 구입했습니다. 재단법인 동성학원 설립. 보성학교를 인수해서 교육사업을 했습니다. 6.25전쟁때 혜곡 최순우, 소전 손재형 등이 국보와 보물을 지켜냈습니다. 참고도서 이충렬저, 김영사. 간송 전형필. (사)우리역사바로알기 송시내, 박서현, 허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