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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기계 임대료와 농작업 지원료’를 전액 감면합니다. 태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태안군 소재 농지를 경작하는 모든 농업인이 대상입니다. [인터뷰 : 정병천 / 농업기계팀장] “코로나19로 인해 농가에서 농촌 인력이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우리 태안군은 임대사업 운영 조례를 적용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농기계 임대료와 농작업 지원료를 전액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농가에서는 외국인 근로인력이 급감하는 등 일손이 크게 부족한 상황. 영농철이지만 농작업의 어려움이 큰 현실에서 태안군은 발 빠르게 현장을 살폈습니다. 본소와 지소에서는 직원들이 기존보다 1시간씩 조기출근하고 야간근무를 하며 농가를 도왔습니다. 또 모든 군민에게 적용할 수 있는 관련 조례에 따라 충남 최초로 농기계 임대료와 농작업 지원료를 전액 면제했습니다. [인터뷰 : 한경섭 / 태안읍]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무료로 알선해주니까 고맙죠. 군민으로서 더 좋은 거죠.” 현재 태안군은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안면읍 남부지소, 원북면 북부지소, 근흥면 중부지소에 6십여 종의 농기계 1천4백여 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태안군은 앞선 농기계 임대료와 농작업 지원료 감면 조치로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부족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기계 임대와 농작업 지원 신청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041-670-5081) 또는 가까운 임대사업소로 문의하면 됩니다. 태안tv 오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