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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속의 사랑] 피보다 진한 붉은색 사랑을 한 이사도라 덩컨과 세르게이 예세닌

#역사속의_사랑 #이사도라_덩컨 #세르게이_예세닌 #맨발의_이사도라 #세르게이_예세닌 #패트릭 #데어도르 #공산주의자 오늘 역사속의 사랑은 피보다 진한 붉은색 사랑을 한 이사도라 덩컨과 세르게이 예세닌이야기입니다. 이사도라 덩컨(Angela Isadora Duncan) 이사도라 덩컨(Angela Isadora Duncan)은 미국의 무용수로 1878년 5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했습니다. 집안이 가난해 독학으로 무용을 시작했으며, 맨발의 이사도라 덩컨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자유 무용’이라는 독특한 무용을 창시했습니다. 1895년 오거스터 데일리 극단에 들어갔고, 1898년 카네기 홀에서 에설버트 네빈의 음악인 『수선화』를 공연해 성공한 후 이듬해 영국으로 건너갔습니다. 그곳에서 이사도라는 박물관을 드나들며 그리스 문화에 심취하게 되었는데 그리스 석상들을 보며 영감을 얻어 그리스 의상과 같이 줄 몇 개로 고정된 천으로 만든 의상을 입고 맨발로 춤을 췄습니다. 키 168㎝로 당대 여성으로서는 상당히 키가 컸는데 1902년 유럽에서 선보인 공연이 큰 성공을 거둔 후 그녀는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1904년에는 러시아에서 공연을 했고 독일에 무용학교를 세우기도 했는데 1914년 프랑스에 무용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무용학교를 야전병원으로 쓰게 하고 1915년에는 『라 마르세예즈』에 맞춰 춤을 춰 반향을 얻었습니다. 세르게이 예세닌을 만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하지만 심한 부부싸움 끝에 별거를 하고 예세닌과 사별한 후 프랑스에서 여생을 보냅니다. 그러던 1927년, 니스 바닷가에서 부가티 타입 35를 타고 가다 목에 두르고 있던 스카프가 뒷바퀴에 말려 들어가 몸이 튕겨져 나갔고 그 충격으로 목뼈가 부러져 향년 49세의 이른 나이에 숨졌습니다. 그녀가 그날 맸던 스카프는 남편인 예세닌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스카프였다는데 마지막 유언으로 프랑스어로 이렇게 말해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지금도 확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