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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 -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인격적인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픈 것을 해결해 주지 못하면 안 되죠. 그런 점에서 좋은 의사란 실력과 인격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인공관절 수술의 굿닥터 중 한명으로 꼽히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의 박상훈 교수에게 좋은 의사란 어떤 의사인지 묻자 돌아온 답이다. 하루에 7~8명이 넘는 환자를 수술할 정도로 바쁜 외과 의사지만 최선의 치료를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진다. "정년을 며칠 앞둔 교수님이 수술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사실 그 정도 연세가 되면 수많은 사례를 경험하셨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서 있기 마련이거든요. 하지만 그 교수님은 마지막까지도 환자에게 제일 도움이 되는 게 뭘까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셨습니다. 그날 교수님은 우리와 토론 이후에도 한참을 남아서 고민하셨는데 '저렇게까지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다할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저 역시 매일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다짐했습니다. 박 교수는 그동안 1만명에 가까운 환자들의 무릎 관련 수술을 진행했다. 전공의 사태로 일손이 부족한 와중에도 하루에 7~8명의 수술을 했는데 절대 적지 않은 숫자다. 특이한 점은 인공관절 수술을 해달라고 찾아오는 환자들을 돌려보내는 경우가 간혹 생긴다는 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재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빠른 수술이 오히려 장기적인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20대 때 다른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25년이 지나고 저를 찾아왔지요. 40대 중반밖에 안 되었지만 뼈가 다 녹아서 아예 없는 분이셨습니다. 사실 인공관절 수술을 하면 금속이랑 뼈랑 맞닿아 있다 보니까 뼈가 점점 녹고 망가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처음에 증상이 없다 보니까 나중에 남아있는 부분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그래도 아직 너무 젊은 분인데 인공관절 재수술을 해야 하는데,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많은 고민 끝에 남아있는 뼈를 이식하고 플레이트를 대고, 골이식해서 인공관절을 집어넣었습니다. 지금은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하러 오시는데 올 때마다 마음을 졸이면서 보고 있습니다. 만약 다음번에 또 망가지면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걱정을 항상 하는 것이죠. 다행히 아직은 별 무리 없이 지내고 계신대 안타까운 마음은 가시지 않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최후의 보루인 만큼 참을 만큼 참았다가 도저히 못 참겠다 싶을 때 하시는 것이 재수술 부담을 줄이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교수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연구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총무, 대한슬관절학회학술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학회에서 두루두루 활동하고 있다. 또 그동안 펴낸 논문도 50여편에 달하는데 수상 이력만 따져도 열 손가락이 꽉 찰 정도다. 2024년 미국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에서 최우수상, 2022년에 대한관절염학회 최우수구연상, 2022. 대한관절경학회 제42차 추계학술대회 최우수구연상, 2015년 대한슬관절학회 최우수논문상이 대표적이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스쾃이나 런지, 오리걸음 같은 것들이 근육을 제일 많이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관절염 환자들은 오히려 관절이 빨리 마모될 수 있기 때문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신 체중이 실리지 않는 수영이나 수중 에어로빅 같이 물에서 하는 운동이 제일 좋습니다. 또 평지를 걷는 운동, 실내 자전거 등을 한 번에 오래 하지 않고 짧게 짧게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인공관절 재수술처럼 어려운 환자를 앞두고는 충분히 고민한 후 일찍 잠을 청한다는 박 교수.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박 교수는 여유시간에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자주 본다. 최근 재밌게 봤었던 드라마는 아이유와 박보검이 나왔던 '폭삭 속았수다'. 아무래도 중년 여성 환자들이 많은 만큼 환자와의 대화에서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된다. "100세 시대로 접어든 요즘, 실제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주요 연령대는 70~80대이며, 극히 드물게 90대도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50~60대에는 인공관절 치환술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치료해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인공관절 치환술은 최대한 늦게 시행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또 주사 치료도 여러 가지가 있거든요. 혹시 효과가 작다면 주사의 종류를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같은 경우는 물이 너무 차 있거나 염증이 너무 심했을 때 빠르게 좋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맞게 되면 몸 자체가 좀 망가질 수 있죠. 따라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다면 1년에 많아도 2~3번 정도 이내로 맞는 게 좋습니다" 박 교수의 어릴 적 가훈은 아버지가 가장 강조하셨던 '정직'이었다. 당장의 이득을 위해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 당연한 말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절대 쉽지 않은 가훈이다. 아버지의 영향 때문일까, 박 교수가 정한 집안의 가훈도 담백하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 역시 당연한 말처럼 여겨지지만, 절대 쉽지 않은 가훈이다. "어릴 때 열성경련으로 엄마 등에 업힌 채로 응급실을 자주 찾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병원에서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아픈 환자들을 낫게 해주는 의사가 멋있어 보였지요. 그때부터 의사에 대한 꿈을 키웠고 지금은 아픈 환자들의 병을 고쳐주고 있습니다. 정형외과라는 것이 질병을 없애주는 것뿐만 아니라 몸을 재건해준다는 장점이 있거든요. 의사가 된 것이 그것도 정형외과에서 일한다는 것을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생 때 농구하다가 발목뼈가 부러지고 아킬레스건도 끊어져 여러 달씩 고생했다는 박 교수. 어릴 적부터 많이 아파본 터라 환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환자의 지금 당장의 고통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예상할 수 있는 고통까지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설계해야 한다는 박 교수. 20여년 이상 최선의 치료에 힘써온 좋은 의사의 진심이 느껴진다. #연합뉴스 #굿닥터 #인공관절 #일산병원 #정형외과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s://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