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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많이 열리고 잎이 무성해지면, 아래쪽이나 안쪽의 잎들은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통풍도 잘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습해져서 탄저병, 역병, 곰팡이성 질병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잎을 제거해주면 햇빛이 고추에 잘 전달되고, 바람이 잘 통해 습도를 낮추어 병충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익을 준비가된 고추잎을 따주는 이유 1.영양분 집중 이미 붉게 익어갈 준비가된 고추는 더 이상 잎을 통해 광합성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잎이 너무 많으면 고추로 가야 할 영양분이 잎으로 분산될 수 있습니다. 필요 없는 잎을 제거하여 남은 고추나 새로 달릴 고추에 영양분이 더 집중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2.고추수확의 편리성 잎이 너무 많으면 고추를 수확할 때 걸리적거리고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잎을 제거하면 수확 작업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3.방재의 효율성 고추잎이에 가려진 고추에 방재약이 충분히 묻지않으면 담배나방벌레를 제거하기 힘들어 집니다. 4.적산온도 고추를 가린 고추잎을 제거 하면 고추에 적산온도 도달시간이 높아져 고추가 더빨리 익습니다. 고추잎제거시 주의할점: 1.너무 일찍, 너무 많이 제거하지 않기 고추 생육 초기에 잎은 광합성을 통해 식물의 성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정식 초반이나 고추가 아직 제대로 자라지 않았을 때는 잎을 무턱대고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방아다리 아래쪽의 곁순과 잎을 먼저 제거하고, 나중에 키가 많이 자라서 잎이 너무 무성해졌을 때 햇빛과 통풍을 위해 추가적 곁순과 잎을 제거 하시면 됩니다. 2.한 번에 너무 많이 따지 않기 한 번에 너무 많은 잎을 제거하면 고추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잎부터 조금씩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줄기 손상에 주의하기 잎을 딸 때 고추 줄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줄기에 상처가 생기면 병균 침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붉게 익은 고추 주변의 잎이 너무 무성하여 통풍이나 햇빛 확보에 방해가 된다면 제거해주시는 것이 고추의 건강한 생육과 수확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