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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민주당 대표가 상임 중앙위 회의장에 입장한다. 조금 늦은 듯 바쁜 걸음이고 뒷머리에도 가르마가 선명하다. "개의하겠습니다." 12월 22일 상임 중앙위는 이렇게 시작한다. "하아∼" 조대표는 가쁜 숨을 몰아 쉰다. 뭔가 할 말이 많은 눈치다. "대통령은 국민 통합의 상징이고 국법 질서를 지키는 최고 책임자입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4천7백만 국민 중에 한줌밖에 안되는 소수 지지자들의 집회에 참석을 해서 시민 혁명이 계속되고 있다, 다시 일어나야 된다는 등 어떻게 보면 정치 선동으로 시종하고 있습니다." 조대표는 지금 대선 승리 1주년 기념식 '리멤버 1219'를 말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조대표는 자리에 놓여 있던 서류 봉투에서 뭔가를 꺼낸다. 책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바로 2년 전에 '노무현이 만난 링컨'이란 책을 펴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평소 링컨에 비유되거나 스스로 비유하곤 한다. "링컨이 재선할 때는 남북 전쟁이 거의 끝나 갑니다. 남북 전쟁의 승리 직전에 있습니다." 현재 시점의 화법은 극적 긴장미를 극대화할 때 사용되곤 한다. "그런데 이걸 보고 (노대통령은) 크게 감동을 했습니다." 여기서 '이걸'이란 링컨 대통령의 두번째 취임 연설문을 가리킨다. "심지어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이 책을 통해 한 말이다. "사도 바울이 다마스커스에 가는 길에 예수를 만난 그런 감동을 자기가 했다고 말이지" 바울은 '작은 사람'이란 뜻으로, 로마 시민권자였으며 예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기 전까지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지금 오늘 날 우리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저는 아주 (미국 남북 전쟁 때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다시 링컨 시대 얘기다. "남북 전쟁은 총칼로 싸웠습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는 대포도 나왔던 것 같다. "(우리나라 지난해) 대선은 표로 싸우고…" '표'는 목적이고 무기는 다른 '무엇'이다. "차떼기로 싸웠나요? 네? 몰라, 하여간 뭐 떡밥으로 싸웠다 그러는데 말이지, 어떻든" '차떼기'는 4천7백만이 알아 버렸고 '떡밥'은 뭔가? 12월 19일 강원도민과의 만남 그리고 같은 날 밤 '대선 승리 1주년 행사'에서 대통령이 거푸 한 말이다. 대선이라는 낚시 대회에서 상대는 떡밥을 마구 푸는데 어쩔 것이냐는 취지였다. "대선의 후유증, 그 상처가 아주 깊습니다." 다시 조대표의 말이다. "근데 어떻게, 이렇게 링컨 하고는 그냥 완전히 동떨어진 분열과 갈등의 리더십으로 시종하고 있는 지 말이죠, 난 정말…" 조대표의 말투가 그렇듯 지금까지도 그리 심각하게 들리지는 않았지만 다음 말에서는 웃음을 참기 힘들다. "여기 말이죠, 아따 이거 뭐 참고 문헌도 많이 봤더라구요∼" 장재식 의원은 한술 더 뜬다. "그거야 다 써준거지 뭐" 결론은 뭔가? "아∼ 그래서 결론은 이렇습니다." 결론을 들어보자. "어떻게 또 공교롭게 (노대통령과 링컨이) 16대 대통령이예요." 공통점은 많다. "자수성가 하고요, 변호사고, 두분 다 변호사고" 또? "링컨이 두번인가 세번 낙선합니다, 하원의원 나가서… 그러다가 나중에 대통령이 되거든" 링컨은 몇번 낙선했을까? 어차피 수박 겉핥기식 비교라 궁금하지 않다. "아주 비슷해. 그래서 본인이 (책도 내고) 그런 건데…" 결론은 이제 나온다. "진짜 닮아야 될 걸 닮아야 되는데…" 돌발영상 PD의 결론은 좀 다르다. 회의 모두에 꼭 '논평'을 해야 되냐며 형식적인 정치를 배격하는 듯 하던 정당 대표가 누런 서류 봉투에서 빳빳한 새책을 꺼내 든 바로 그 순간, 진솔한 정치에 대한 어설픈 ... (중략) ▣ YTN돌발영상 채널 구독하기 / @ytn-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