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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원화홍배 오픈부 결승] 노형지/최한민 vs. 박상민/고우석

KATA사무국장 이정우입니다. 본 채널의 운영자로서 동호인 여러분의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보장하기 위해 댓글 중 비속어와 선수들에 대한 경기외적인 모욕 외에는 일체의 관여는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간간히 불거지는 인-아웃문제는 동영상의 속성에 대한 각자의 인지차이로 인한 불필요한 논쟁거리가 되고 있으므로 왜 그것이 논쟁거리가 될 수 없는 것인지는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관련된 동영상의 속성은 아래의 두가지입니다. 1. 동영상은 1초당 24장의 정지사진이 연속재생되어 움직임으로 표현됩니다. 2. 영상화면은 실제 3차원의 입체감을 반영하지 못하는 2차원 평면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상의 두가지 동영상이 가지는 속성에 따라 1. 동영상을 구성하는 개별 사진에는 바운드가 되는 순간이 찍히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않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아직 바운드가 되지않아 체공상태인 볼이 2차원평면화면의 속성이 더해져 동영상에는 바운드직전의 사진이 바운드 순간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2. 저는 편집과정에서 동영상을 구성하고 있는 한장 한장의 개별사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동영상으로는 쉽게 파악할 수 없었던 볼의 그림자, 바운드 소리 등을 고려해볼때 동영상에는 실제 바운드되는 순간이 찍히지 않은 사례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동영상을 보시는 분들의 인-아웃 논쟁은 실제 바운드 순간을 보지 못한 입장에 있는 분들간의 논쟁, 즉 논쟁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사안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동영상을 통한 인-아웃의 판단이 전혀 정확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 판단이 반드시 맞다는 생각으로 논쟁을 할만큼 분명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채널에 등장하는 선수들은 예외없이 테니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남다른 노력으로 동호인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성과를 이루신 분들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이들의 경기영상에는 불분명한 인-아웃문제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유익한 볼거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각자의 테니스라이프에 도움되는 즐거운 관전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