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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팻보이 시승기 (시승에 재미 들린건가? 깔면 인수인데....)

(No.37)안녕하세요. 오늘은 용인에 있는 할리데이비슨 매장에 가서 끝판왕급인 팻보이를 시승하고 왔습니다. 전에도 트라이엄프에 가서 시승을 해본적이 있고 또 용인 할리데이비슨은 이번이 두번째 방문으로 조금 안좋은 기억도 있는 매장인데 그래도 할리데이비슨을 동경하던터라 재 방문해서 시승을 해 봤습니다. 터미네이터2에 나왔던 아놀드슈왈츠제네거가 타던 모델 바로 할리데이비슨 팻보이를 시승했습니다. 솔직히 다른 모델(스트리트 로드)을 시승하고 싶었으나 용인매장에서 그날 탈 수 있었던게 팻보이가 유일해서 울며겨자먹기로 팻보이 시승을 해 봤습니다. 시승시에 재미를 들려 여기저기 시승하러 다니진 않을까 염려 스러운데 이번에 할리데이비슨 매장에서 시승 서약서를 작성하면서 꼼꼼히 들여다 보니 사고시 제가 100% 책임을 지게 되어 있더군요. 살짝 겁이 났지만 이미 발을 들여 놓은 상태라 과감히(객기죠) 팻보이를 시승하고 왔습니다. 혼다 CB650R과는 너무나 다른 무게감을 선사합니다. 코너링에서 핸들이 잠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건 아무래도 타이어 특성도 적용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팻보이 타이어가 넓고 얇아서 코너링을 크게 돌아야 하는부분이 있거든요. 그리고 영상에서 N단을 못 넣는건 제 탓이 아니라 시승차라 N이 잘 안들어간다고 할리 직원분이 나중에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럼 부족하지만 영상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