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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The Grass Leaf

풀잎 시 박성룡 낭송 구름비나무 풀잎은 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 우리가 ‘풀잎’하고 그를 부를 때는 우리들의 입 속에서는 푸른 휘파람 소리가 나거든요. 바람이 부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몸을 흔들까요. 소나기가 오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또 몸을 통통거릴까요. 풀잎은 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 우리가 ‘풀잎’, ‘풀잎’하고 자꾸 부르면, 우리의 몸과 마음도 어느덧 푸른 풀잎이 돼 버리거든요. 박성룡 (1934~2002) 박성룡은 1934년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마산리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전쟁 직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시인 박성룡은 1950년대 시문학사에서 전통주의 시인으로 분류되곤 한다. 전후의 불안과 허무를 노래하던 당대 주류 경향 한편에는 내면세계로의 침잠과 존재의 탐구를 서정적인 어조로 노래하던 시인들이 있었고, 박성룡은 비주류 중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 주었다. 서정적이고 전통주의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언어 감각을 지니고 있어 대상을 치밀하고 섬세하게 전면화했기 때문이다. '가을에 잃어버린 것들', '춘하추동', '휘파람새', '동백꽃', '꽃상여', '고향은 땅끝', '풀잎' 등 일곱 권의 시집과 산문집 '시로 쓰고 남은 생각들' 등을 펴냈다. Park Sung-ryong (1934~2002) Poet Park Sung-ryong was born in 1934 in Masan-ri, Hwawon-myeon, Haenam-gun, Jeollanam-do. Poet Park Sung-ryong, who was born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started his career right after the Korean War, is often classified as a traditionalist poet in the history of poetry and literature in the 1950s. On the other hand, there were poets who sang lyrical tones about the introversion of the inner world and the exploration of existence, while singing about the anxiety and futility of the post-war period. Park Sung-ryong showed his own unique world of poetry among non-mainstreamers. It is because he has a lyrical, traditional and modern sense of language, and it has carefully and delicately fully embodied the subject. He published seven books of poetry. They are as follows. "Those Lost in Fall,"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Whistlebird," "When the Camellia Blooms," "A Colorfully Decorated Bier," "Hometown is the End of the Land" and "The Grass Leaf" And there is a book of prose “The Thoughts Left in Poetry.” ▶영상제작: 달달한 필름 #달달한필름    / @daldalfilm   평화의 시마을 해남 Shanti Poemtopia Haenam 대한민국 해남과 인도 샨티니케탄의 만남 2020 Local Excellent Cultural Content Excavation Support Project Shanti Poemtopia Haenam Meeting between Haenam and Shantiniketan ▶ 유튜브 채널    / @shantipoemtopiahaenam9627   ▶ 페이스북   / %ec%8b%9c%ed%99%94%ed%92%8d%ec%a0%95-%eb%8...   ▶이메일 [email protected] ▶ Luna Yogini Channel    / @lunayoginiher   주최┃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전라남도 해남군 진행┃시화풍정 담소 협력 : Poribar Shantiniketan INDIA Sishutirtha School Shantiniketan 인도 포럼 인도소풍(길 위의 꿈) 해남 미황사 문화예술진흥사업단 해남아트빌어린이집 에루화헌 (주)FAMOST ㈜일상판타지 북일초등학교 북일면사무소 땅끝차여사네김치 #국제교류 #평화의시마을해남 #해남굿 #시화풍정담소 #인도샨티니케탄 #sishutirthaschool #인도소풍 #인도포럼 #해남미황사 #문화예술진흥사업단 #에루화헌 #일상판타지 #FAMOST #길에서만난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