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연당 문효심 30 타루비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연당 문효심 30 타루비

가사 (아니리) 그때의 천자 내궁에 들어 황후를 살피시니 황후 수색이 만면하야 천자 괴히 여겨 물으시니 심황후 여짜오되 솔토지민이 막비왕토요 천하가 막비왕민이라 이 세상에 불쌍한 건 맹인이라 원컨데 천자 께옵서는 천하 맹인을 불러들여 한때 위로함이 어떠할까 하나이다 천자 들으시고 칭찬하시며 맹인 잔치를 벌이시는디 각도 각읍으로 행관하되 대소인민간의 맹인 찬치에 참석하게 하라 만일 빠진 맹인이 있으면 그 고을 수령은 봉고파직하리라 각처로 전령허였구나 (세마치) 그때여 심봉사는 모진 목숨이 죽지도 않고 근근도생 지내갈제 무릉촌 승상부인이 심소저를 보내시고 강두에다 망사대를 지어놓고 년년이 제행헐 제 도화동 사람들도 심효제 효행에 감동되여 망사대 곁에다 타루비를 세워두고 춘추로 제행헐 제 비문에 허였으되 지위노친 평생한허니 살신성효 행선거라 연파만리 행심벽허니 방초연년 환불귀라 이렇듯 비문을 허여 세워노니 오고 가는 행인들도 뉘 아니 슬퍼허리 심봉사도 딸 생각 나거드면 더듬 더듬 길을 물어 딸으 비문을 찾아가서 비문을 안고 우더니라 일일도 심봉사 마음이 산란허여 지평 막대를 흩어 집고 더듬 더듬 딸의 비문을 찾어가 후유 아이고 내 자식아 내가 또 왔다 너는 내 눈을 띄우랴고 수중 고혼이 되고 나는 모진 목숨이 죽지도 않고 이 지경이 웬일이란 말이냐 날 다려 가거라 나를 잡어 가거라 삼신불 악귀야 나를 잡어 가려무나 살기도 나는 귀찮허고 눈뜨기도 나는 싫다 비문 앞에가 엎드러져서 내둥글 치둥굴며 남지 서지를 가르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