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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로 방치된 도비도‥매각 놓고 당진시 농어촌공사 갈등 / KBS뉴스(NEWS)

지난 1998년, 간척지 개발과 대호방조제 건설로 육지와 연결된 섬 도비도. 농어촌 공사가 이곳에 농어민 휴양단지를 조성했는데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2014년부터 운영에서 손을 뗐습니다. 숙박과 대형 해수탕 시설이 낡고 녹슨 채 6년째 방치돼 있고, 30여 곳에 달했던 상가도 3분의 2정도가 비었습니다. 김원각/당진 도비도 상인회장 "임시 휴업중인 가게하고 정상으로 돌아가는 가게는 10개 정도가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농어촌공사는 민간개발사업을 통해 이를 개선해보려고 최근 6년동안 4차례나 공모를 실시했지만 수익성이 낮아 투자자들이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또 다섯번째 사업자 공모에 나서자 참다 못한 당진시가 직접 개발의사를 밝혔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 "공모 방식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게 당진시의 입장이고요. 그래서 시에서 직접 나서서 매입해서 개발계획을 추진하려고 농어촌공사에 매입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농어촌공사는 민간 사업자들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음성변조) "(지난달에) 사업설명회를 했고 그때도 밝혔지만 확정된 사항이 없어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비도 지역민과 상인들은 당진시가 땅을 사들여 개발하게 해달라며 국민청원까지 올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선중 기잡니다. #대전 #세종 #충남 #KBS #뉴스 KBS 대전 http://daejeon.kbs.co.kr/ KBS 대/세/남 뉴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Nz... 대케 KBS 대/세/남 https://www.youtube.com/channel/UCU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