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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나 느낌이 아닙니다. 사랑은 의지입니다" 16일은 민주화의 대부이자 큰 어른인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김수환 추기경은 생전에 사랑에 대한 말을 많이 남겼다. 김수환 추기경의 잠언집 '바보가 바보들에게'에 보면 그의 사랑의 방식을 조금은 알 수 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마음의 불안을 안고 삽니다. 고향에 살면서도 나그네 같은 심정을 한 구석에 지니고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인간은 빈 그릇과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은 영원을 향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빈 그릇은 영원을 향한 것입니다" 그는 나약한 것은 한없이 사랑했고 그릇된 것은 거칠게 비판했다. "너희 아들, 너희 제자, 너희 젊은이, 너희 국민의 한 사람인 박종철은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시자 "'탕'하고 책상을 치니까 '억'하고 쓰러졌으니 나는 모릅니다. 그것은 고문 경찰관 2명이 한 일이니 우리는 모릅니다."라면서 잡아떼고 있습니다. 바로 카인의 대답입니다." "권력은 기계적인 것, 억압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을 불태우지 않고는 빛을 낼 수 없습니다. 사랑이야말로 죽기까지 가는 것, 생명을 바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자기를 완전히 비우는 아픔을 겪어야 합니다." 그가 남긴 사랑에 대한 어록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저작권자© 뉴스1. 본 콘텐츠를 무단으로 이용, 제3자에게 배포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