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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도 대설특보...한라산 입산 통제 / YTN

[앵커] 이번 한파는 제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좀처럼 눈 구경하기 힘든 해안가에도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종민 기자!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제주는 오늘 아침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눈발이 조금 약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눈이 내리면서 제주시 서부와 북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현재 1cm 안팎의 눈이 쌓였습니다. 산간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라산 윗세오름에 13cm, 진달래밭에는 10cm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적설량은 70cm를 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한라산을 지나는 1100 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5.16 도로와 남조로 등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습니다. 대설특보와 함께 한파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5.16도로 숲 터널 부근에서 시외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승객 5명이 다쳤습니다. 또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차량 운행에 지장을 주기도 했습니다. 제주에는 앞으로 산간지역에 최고 60cm, 해안가에도 5∼10cm의 눈이 더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차량운행과 보행안전 등 폭설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