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아까오를 언더독이라며, 무시했던 일본 천재 파이터들을 모조리 제압하자, 기술제한과 편파판정으로 무에타이를 억압한 일본과 K-1의 술수. K-1 챔피언 쁘아까오의 명경기.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쁘아까오를 언더독이라며, 무시했던 일본 천재 파이터들을 모조리 제압하자, 기술제한과 편파판정으로 무에타이를 억압한 일본과 K-1의 술수. K-1 챔피언 쁘아까오의 명경기.

#우습게 보던 쁘아까오를 막기 위한 일본의 치졸한 방해 공작. 무에타이 기술을 쓸 수 없게 하고 억지로 복수 성공한 일본 킥복싱의 정신 승리. 레전드 쁘아까오의 일본 정복기 1963년, 무에타이를 우습게 보느 구로사와 켄지와 극진공수도 강자들이 낙무아이들과 벌인 대결에서 참패하자, 일본 무술계는 무에타이의 강점에 대해 연구합니다. 그리고 가라테에 무에타이의 킥기술을 활용해 킥복싱이라는 격투기를 고안해 내죠. 킥복싱은 1980년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 초반, 킥복싱을 중심으로 한 입식타격 이종 격투기 K-1이 창설되는데요,. 태국인들은 일본 킥복싱이 무에타이를 베꼈다고 생각하고 비난했지만, K-1 이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며 판이 커지자, 무에타이의 낙무아이들이 하나 둘 K-1에 진출하기 시작합니다. 2000년대 초반, 낙무아이들은 K-1에 잘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 사케따오 키앗프송(Sakeddaw Kiatputon)은 2003년 K-1 MAX 경기에서 마사토에게 패배하며, K-1을 떠나기도 했죠. *일본의 자존심 마사토! 70kg 이하 경량급을 대상으로 한 K-1 맥스에서, 당시, 일본의 킥복서 고바야시 마사토는 황제였습니다. 마사토는 2003년, K-1 world MAX 파이널에서, 초대 챔피언이었던 알버트 클라우스를 누르고 우승합니다. 일본의 중량급 파이터들은 K-1 world 그랑프리에서 그다지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경량급인 K-1 world MAX에서 마사토가 챔피언에 오르자, 일본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당시, 일본 격투기 협회에서는 마사토를 서양 격투기 선수들에게 대적할 수 있는 탈아시안급 선수로 평가했습니다. 마사토는 K-1 레전드이자, 일본 격투기의 자존심이었습니다. 그 이듬해, 2004년 6월, 마사토는 K-1 world MAX 대회를 앞두고, 돌연 "우승 2연패를 달성한 후, 명예롭게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 이유가 K-1무대에는,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적수가 더이상 없다는 것이었죠. 마사토가 정말 그럴만한 실력이었을까요? *무에타이 언더독, 쁘아까오 반차멕의 등장! 태국 무에타이 국내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했었던 쁘아까오. 하지만, 사실 그는 태국에서 실력이 출중했고 유명했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2002년 말까지, 무에타이 경기 승률 60% 대) 1993년 K-1이 출범하고 10년이 흐른 후, 일본은 K-1 우승자가 진정한 세계챔피언이라는 구색을 맞추기 위해, 무에타이 선수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K-1측은 2003년, 태국에서 낙무아이들을 대상으로 K-1 world MAX 예선을 개최했는데, 그 대회에 참가한 쁘아까오가 지역 예선을 통과하고, 일본에서 벌어진 2004, K-1 world Max 챔피언쉽 무대에 진출하죠. 낙무아이들은 대부분 체중이 60kg 이하로, K-1 MAX에서 활동하는 파이터들보다 체급이 낮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쁘아까오가 K-1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한 일본 전문가는 전혀 없었죠.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그는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일본의 타카유키 코히루마키와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쁘아까오는 자신을 만만하게 보던, 일본선수에게 월등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니킥으로 KO 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게 되죠. 그러나, 일본은 조금도 걱정하지 않는 기색이었습니다. 낙무아이 킬러, 일본의 영웅 마사토가 쁘아까오를 쉽게 제압한 후, 대회 2연패를 달성할 것이라 믿었죠. 그는 얼마전에 무에타이 챔피언을 어퍼컷으로 실신시키고, KO 승을 거둔 전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K-1 World MAX 2004 챔피언쉽 결승) 일본의 영웅 마사토의 영광스러운 은퇴경기가 될지도 모르던 이 승부에서, 마사토의 대굴욕이 펼쳐집니다. 쁘아까오의 기량은 가히 압도적이었습니다. 일본 관중들은 자신들의 영웅 마사토가, 서양 선수도 아닌, 작은 아시아 선수에게 농락 당하는 모습을 당황스럽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죠. 경기 종료까지, KO 패를 당하지 않고 잘 버티면서 판정까지 이끌고 온 마사토. 이 경기는 누가봐도 쁘아까오의 우세승이었습니다. 하지만, K-1 주최측은, 일본 영웅 마사토의 패배를 쉽게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말도 안되는 무승부. 마사토에게 미련이 남았던 것일까요? 심판진은 마사토에게 기회를 다시 주기 위해서인지, 말도 안되는 무승부를 선언하며, 억지스럽게 연장전에 돌입하게 합니다. 그러나, 연장전은 마사토의 망신살만 가중될 뿐이었는데요,. 심판진들의 억지 무승부의 피해자는 쁘아까오가 아니라, 바로 마사토였죠. 결국, 쁘아까오는 심판들도 어쩔 수 없는 판정승을 거두고, 일본 K-1 주최측으로서는 믿고 싶지 않은 무에타이 챔피언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경기로, 쁘아까오는 단번에 K-1 레전드 선수 반열에 오르게 되죠. 대회를 주최하는 측에서는 또 하나의 스타 탄생을 반길만 했지만. 그 스타가 일본 킥복싱의 라이벌, 무에타이 선수였다는 것에 심한 충격에 휩싸입니다. 사실 K-1 맥스에서는 마사토가 그 흥행을 모두 떠먹여 주었다고 했을만큼. 일본의 기둥이자 영웅이었죠. 그런 마사토가 쁘아까오의 막강한 경기력으로 얻어터지며 망신을 당했으니, 그동안 K-1 맥스를 주름잡았던 일본 킥복서들도 그의 밥이 될 것임은 분명했죠. 그들은 쁘아까오와 무에타이의 득세를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에타이의 강점인 기술들을 제한하면 되는 것이었죠. 단 한경기로, 무에타이 뛰어넘기 어렵다고 판단한 K-1 주최측은 마사토가 절절매었던 쁘아까오의 무에타이 기술들을 제대로 쓰지 못하도록, 경기 룰을 개정합니다. 1. 딥킥 제한 : 연속 2회 이상 사용 금지 2. 뺨클린치 타격 제한 : 목멀미 잡고, 타격 금지 3. 니킥 제한 : 연속 니킥 금지. 이 기술들은 쁘아까오의 화려한 타격 기술인데요, 이것들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차/포 떼고 경기를 하라는 것과 같았습니다. 무에타이 말고, 일본 킥 복서가 되라는 의미였죠. 쁘아까오가 K-1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몸에 베어있던 무에타이 격투 스타일을 모두 바꿔야만 했습니다. 룰 개정 후, 고난도 기술을 사용하기 어려웠던 쁘아까오에게는 화려한 킥 공격이 사라지고 단조로워졌습니다. 뺨 클린치와 딥킥을 활용한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2005. 알버트 크라우스 대결에서 판정패. 연장 반복 후, 판정패) 기술 제한으로 이빨빠진 호랑이가 될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쁘아까오는 계속 승승장구 했습니다. 그의 미들킥은 매우 빠르고 강했으며, 킥의 컴비네이션이 능수능란했죠. 양발을 자유자재 활용한 빠르고 강력한 킥으로 상대선수들은 어디에서 킥이 오는지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방어에 여전히 고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약했던 복싱 스킬을 연마해서, 펀치력 또한 강해졌는데요, 펀치만으로도 상대선수를 KO시킨 일도 많았죠. (2006. 사토 오시히로 KO승) 뿐만 아니라, 킥복서들의 공격에 대한 방어력도 뛰어났고, 맷집도 강해, 강한 펀치를 맞고서도 잘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2006년 맥스에서 강자 앤디 사우어를 결승에서 만나 승리하고, K-1 맥스 역사상 최초로 2번째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쁘아까오를 막기 위해 그의 주무기들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선수들을 계속 제압하며 주연으로 활약하자, 일본 K-1측으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을까요? 쁘아까오 경기에는 늘 편파판정이 따라다니기 시작합니다. 누가봐도 이긴 경기를, 편파 판정으로, 계속 무승부 선언하고 연장전으로 이끌고 가 힘을 빼게 했는데요, K-1 월드 대회가 하루에 몰아서 하는 대회인 만큼, 심판진들의 더티한 방해공작은 유효했습니다. 2006년 준결승에서 앤디사워에게 패배 (복수 기회 날아감) 3년 후인, 2007년 K-1 맥스 월드, 준결승에서 드디어 쁘아까오를 만난 마사토. 자신에게 치욕을 안겨준 쁘아까오와 만난 마사토. 당시 자신을 비참하게 만들었던 무에타이 기술들을 대부분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어준 K-1 주최측의 노력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의 복수전에는 심판진들의 편파판정까지 준비되어 있었죠. 판정으로 가면 무조건 지는 경기. 예상대로 심판 전원의 판정승으로 마사토는 억지 리벤지에 성공합니다. 대망의 결승에 진출한 마사토는 쁘아까오에게 맞은 로우킥 후유증을 안은 채 결승전에 나서는데요,. 그 후유증이 있던 마사토는 앤디 사워의 로우킥을 맞고, 얻은 가중 데이지를 견디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합니다. 2007년 챔피언의 꿈은 그렇게 또 물 건너가고, 명예로운 은퇴는 다시 또 연장 2008년 대회에서 쁘아까오와의 대결을 피한 덕에 마사토는 결국 우승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그 이듬해, 4년간이나 미뤄졌던 은퇴를 하게 됩니다. 쁘아까오는 일본의 영웅 마사토를 유린한 덕에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반면 마사토에게 쁘아까오는 극복해야할 벽이었는데요, 결국 K-1 주최측의 여러가지 노력에 의해, 리벤지에 성공했죠. 마사토와는 달리, 쁘아까오는 K-1에 계속 남아, 강자로서의 면모를 유지하는데요, 개정된 룰에 완전히 정착한 그는, 우려와는 달리, K-1 무대에서 연승가도를 달렸죠. 쁘아까오는 41세인 올해까지도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국인들은 자신들의 무술을 훔쳐 킥복싱을 만들고 세계를 군림한 일본을 상대로, 본떼를 보여주었던 태국 무에타이의 자존심으로 그를 추앙하고 있습니다. ------------------------------------------------------------------------------------------------------------------------------ Kevin MacLeod의 Artifact - The Dark Contenent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 표시 4.0 라이선스)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free/...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