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신규간호사 선생님들께💌 우리 부서의 천사선생님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To. 신규간호사 선생님들께💌 우리 부서의 천사선생님들🪽

간호사로서 이 주제를 꺼내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저 역시 입사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었고, 입사 후에도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속에서 늘 경계하며 지냈어요. 만약 그렇게 변한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퇴사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좋은 간호사 선생님들과 교수님을 만나 따뜻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부당한 상황을 신고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 병원, 고민을 들어주시는 파트장님, 자상한 선배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간호사로 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병원은 저에게 배움의 공간이었고, 힘든 날도 정말 너무 많았지만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처음 환자의 임종을 담당했을 때, 선임 선생님께서 "임종 간호 처음이라 마음이 어지러울 텐데, 잠시 밖에 나가서 산책하고 와." 라고 배려해 주신 덕분에, 병원 주변을 걸으며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습니다. 또, 사랑했던 아이들이 하늘나라로 떠난 후 슬픔에 빠진 의료진을 케어하는 완화의료팀의 테라피 세션을 통해, 동료들과 서로를 위로하며 아이들을 마음으로 잘 보내줄 수 있었습니다. 미안함과 슬픔으로 가득 찬 마음이 치유와 온정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 병원의 따뜻한 배려와 완화의료팀 덕분에, 의료진뿐만 아니라 보호자분들도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병원의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간호의 의미를 알려주신 파트장님, 환자에게 진심을 다하는 선생님들, 임종 과정에서 가족들이 겪는 감정을 이해하고 알려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때때로 지치고 힘들어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영상에서 꺼내기가 쉽지 않았어요. 일부 병원에서는 과도한 오버타임이 당연시되고, 폭언 속에서 힘들어하는 간호사들의 현실을 접하며, 모든 병원이 그렇지는 않지만 일부 열악한 환경에서 좌절하는 분들이 있기에,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조심스러웠어요. 하지만, 간호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침묵하기보다는 다양한 병원의 모습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태움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비정상적인 간호사 대 환자 수 배정, 병원의 악습, 태움을 가르침이라 여기는 왜곡된 인식이 결합된 구조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 6월부터 시행될 간호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며, 병원의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길 바랍니다. 또한, 가르침이라는 명목 아래 과도한 언행이나 폭력적인 태도가 정당화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움과 가르침의 경계는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심각한 오버타임, 인격적인 모독, 폭언과 비난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면 "그저 버티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해요. 입사 후 어려움도 많겠지만, 간호사로 일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감동도 정말 크실 거예요. 필요한 가르침을 태움이라는 틀 안에 가두지 않고, 배움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잘 맞춰가면서, 무엇보다 스스로를 잘 돌보며 즐겁고 의미 있는 간호사 생활을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입사를 너무 축하드리고❤️ 오늘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Oneul🎵    • 사랑을 전해줄게💜 | 귀여운 피아노음악, 브이로그음악, 무료브금, ...      • Paper Crane      • 추울 땐 달달구리 귀여운 음악 | 귀여운음악, 브이로그음악, Cut...   #간호사브이로그 #간호학과 #직장인브이로그 #신규간호사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