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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과 독감, 코로나19 세 질환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이다. 독감 백신은 고령층이 독감으로 입원하는 것을 50~60% 예방하고, 사망하는 것을 80% 예방한다. 독감은 코로나19가 유행했을 당시, 사회적 접촉이 줄면서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폭발적인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명 중 7명이 12, 1월에 걸릴 정도로 겨울철에 환자가 급증하는데, 대비하려면 이맘때인 10월에 백신을 맞는 게 효과적이다. 폐렴도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할 수 있다. 폐렴을 일으키는 균인 폐렴구균 백신을 맞으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이 27%, 사망률이 34% 감소한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65세 이상에게 1회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폐렴을 예방하려면 독감 백신도 맞아야 한다.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루엔자가 폐렴 위험인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독감 백신은 폐렴구균 백신보다 폐렴 예방 효과가 더 크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폐렴 입원율은 52%, 사망률은 70% 감소한다. 이번 건강똑똑 토크쇼에서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와 헬스조선 이슬비 기자가 호흡기 질환의 원인, 질환별 특징, 증상과 함께 올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방법에 대해 청중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해도 되는지', '고위험군에 해당되지 않아도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등의 질문에 대해 자세한 답변을 들려준다. /헬스조선 영상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