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마차도 딸이 대신 수상…“체포 위협 속 노르웨이 도착” / KBS 2025.12.11.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노벨평화상 마차도 딸이 대신 수상…“체포 위협 속 노르웨이 도착” / KBS 2025.12.11.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차도인데요, 출국 금지된 상태라 시상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시상식 참석은 불발됐고 딸이 대신 수상했습니다. 마차도는 시상식 몇시간 후 노르웨이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수상자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대신 딸이 입장합니다. 어머니 대신 상을 받고 수락 연설도 했습니다. [아나 코리나 소사 마차도/노벨평화상 수상자 딸 : "우리가 베네수엘라 국민으로서 세계에 줄 수 있는 것은 이 길고 어려운 여정을 통해 얻은 교훈입니다. 민주주의를 가지려면 자유를 위해 싸우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월, 마두로 독재 정권에 맞서 베네수엘라의 민주화 운동을 이끈 공로로 마차도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올 초부터 모처에 은신해 온 마차도는 마두로 정권의 체포 위협에도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배를 타고 베네수엘라를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악천후로 여정이 지연되며 제때 시상식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시상식 몇 시간 후 마차도는 노르웨이에 도착했다고 노벨위원장이 확인했습니다. 노르웨이 당국은 마차도가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11일 오전 9시 15분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벨위원회는 마차도와 시상식 직전 통화했다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노벨평화상 수상자 :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표해,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한 투쟁에 이처럼 큰 인정을 해주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블룸버그는 마차도의 출국에 마두로 정부 일부 인사의 지원이 있었다면서, 미국 관리들은 마두로 실각 후 국제사회에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테러리즘 등의 혐의를 받는 마차도에 대해 출국할 경우 탈주범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주은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노벨평화상 #마차도 #노르웨이 #출국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