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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수입 꺽은 와인…또 사상 최고치 전망

코로나19에 따른 홈술 트렌드를 타고 와인 수입량이 크게 늘며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7월 누계 기준 붉은 포도주 수입량은 전년 대비 약 69% 증가한 2만8797톤으로 집계됐습니다. 흰 포도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어난 8950톤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샴페인 등과 같은 발포성 포도주도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4050톤이 수입됐습니다. 와인 수입이 늘어난 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이른바 홈술 때문입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편의점 등에서 와인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젊은 세대의 유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와인숍을 이용한 20대 고객의 결제 건당 금액이 2019년보다 15% 늘었다는 게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의 분석입니다. 주류업계는 와인 상품 구색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프랑스 브루고뉴의 르로아 와인 23종을 선보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도 미국 캘리포니아 유명 와인인 베어 플래그 2종을 지난달 말 출시했습니다. 제품 라벨에 곰과 별 이미지, 멕시코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캘리포니아 선언문’의 내용을 금빛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 코멘트] "최근 국내 소비자의 와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마시고 즐기는 와인을 넘어 독특한 콘셉트로 수집욕을 자극하는 와인을 소개하고자 베어 플래그 2종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토리의 와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올해 들어 7월까지 와인 수입액은 3억2500만 달러. 지난해 연간 수입액에 육박한 만큼 주류업계는 올해 연간 와인 수입액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유승호입니다. #와인, #와인수입량, #홈술, #붉은포도주수입량, #와인수입, #주류업계,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유승호기자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